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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둥지탈출3’ 송지아&지욱 남매, 母박연수 드라마 대박기원 깜짝파티 ‘감동’

이누리 기자
입력 : 
2019-01-15 21: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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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둥지탈출3’ 박연수가 자녀들의 속 깊은 마음에 감동했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는 송지아&지욱 남매가 엄마 박연수가 없는 사이에 깜짝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연수가 연기학원으로 향하자 송지아는 수첩을 가지고 나왔다. 송지아는 수첩에 가사 업무를 적고 동생 지욱에게 가위 바위 보를 제안했다. 그 결과 가사 업무가 분담됐고 지아는 누나답게 빠른 손놀림으로 집안일을 시도했다.

지욱이 역시 고사리손으로 설거지를 했고 누나 지아에게 “음식물 버릴 때는 비닐봉투를 넣으면 안돼”라고 잔소리하기도 했다. 동생의 잔소리에 알겠다고 답한 지아는 엄마가 돌아올 시간을 체크하며 더 빠르게 집안일을 했다.

가사일이 끝난 후 두 사람은 저금통을 통째로 들고 문방구로 향했다. 문방구에서 지아는 장난감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지욱아 슬라임 사도 돼?”라고 물었다. 본인의 저금통을 가져온 지욱이는 “안 돼”라고 단칼에 거절하며 “엄마 드릴 거 사야지”라고 지아를 말렸다.

알고 보니 지아와 지욱이는 최근 드라마 촬영을 시작한 엄마를 응원하기 위해 선물을 사러 온 것이었다. 지욱이는 선물을 준비한 이유에 대해 “엄마가 좋아할 거 같아서요. 엄마가 웃으면 우리 모두 기분 좋아요”라고 전했다.

집에 도착한 박연수는 안방 한 쪽 벽에 가득한 풍선과 아이들의 손편지에 크게 감동했다. 이어 지욱이는 “엄마 케이크를 못 샀어”라며 파이로 케이크를 만들어 전달했다. 편지에는 ‘멋진 사람으로 만들어줘서 감사해요’라는 표현이 있었고 박연수는 어느새 훌쩍 큰 아이들을 보며 깊은 회한에 잠겼다.

눈시울이 붉어진 박연수는 “저 혼자 아이들 키운지가 6년째에요. 너무 힘들었어요”라며 “그 모든 힘듦이 다 잊혀졌어요. 모든 아픔과 고통이 없어지고 힘든 순간이 너무 고맙게 느껴지더라고요”라고 소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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