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조재윤·김민재·이태환, 용산서 지능팀으로···'도시경찰'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도시경찰'
MBC 에브리원은 14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경찰 예능 시리즈 '도시경찰' 제작발표회을 열어 장혁(43)·조재윤(45)·김민재(40)·이태환(24)을 서울 용산경찰서로 보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조범 제작국장은 "경찰 시리즈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하게 의도한 부분은 민생, 국민, 삶과 가장 맞닿아 있는 공무원 조직"이라며 "경찰 공무원 업무에 배우들이 체험이 아닌 투신해 일하면서 배우들의 눈과 활동을 통해 우리 삶을 되돌아보려는 의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작 '시골경찰' '바다경찰'과 '도시경찰'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시골경찰은 공간이 주는 따뜻함을 재현했고, 바다경찰은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특수한 상황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를 표현했다"며 "도시경찰은 다양한 모습을 가진 도시가 주는 다른 삶의 이야기를 용산경찰서 지능팀에서 일하는 배우 4명의 눈을 통해 우리의 도시를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출연진에 대해서는 "적재적소에 맞춰서 캐스팅하고 있다"며 "우리 마음 속 형사는 이런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형사들과 같이 도시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리고 싶다. 배우들이 체험이 아닌 투시를 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다큐를 영화 같이 찍어서 예능 포맷으로 보여주는 하이브리드 장르"라고 전했다.
또 "피의자들이 출연진이 배우인줄 모른다. 피의자가 출연진과 봉고차에 타고 조사를 받는데 굉장히 자연스럽게 수사관들과 출연진이 장면에 잘 녹아있다"며 "피의자가 예능 촬영인지도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출연진이 좋은 활동을 하고 있다. 제작진이 의도한 도시의 이면과 삶을 용산경찰서를 통해 들여다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장혁
"드라마는 사건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다 보니 이 부분이 표현되지 않는다"며 "형사의 업무량과 업무보고 등 두 가지가 인상에 남았다"고 답했다.

조재윤

김민재
'도시경찰'은 14일 밤 8시30분에 첫 방송한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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