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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조재윤·김민재·이태환, 용산서 지능팀으로···'도시경찰'

등록 2019.01.14 18: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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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도시경찰'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도시경찰'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경찰관이 된 배우들이 시골, 바다에 이어 도시로 출동한다.   

MBC 에브리원은 14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경찰 예능 시리즈 '도시경찰' 제작발표회을 열어 장혁(43)·조재윤(45)·김민재(40)·이태환(24)을 서울 용산경찰서로 보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조범 제작국장은 "경찰 시리즈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하게 의도한 부분은 민생, 국민, 삶과 가장 맞닿아 있는 공무원 조직"이라며 "경찰 공무원 업무에 배우들이 체험이 아닌 투신해 일하면서 배우들의 눈과 활동을 통해 우리 삶을 되돌아보려는 의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작 '시골경찰' '바다경찰'과 '도시경찰'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시골경찰은 공간이 주는 따뜻함을 재현했고, 바다경찰은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특수한 상황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를 표현했다"며 "도시경찰은 다양한 모습을 가진 도시가 주는 다른 삶의 이야기를 용산경찰서 지능팀에서 일하는 배우 4명의 눈을 통해 우리의 도시를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출연진에 대해서는 "적재적소에 맞춰서 캐스팅하고 있다"며 "우리 마음 속 형사는 이런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형사들과 같이 도시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리고 싶다. 배우들이 체험이 아닌 투시를 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다큐를 영화 같이 찍어서 예능 포맷으로 보여주는 하이브리드 장르"라고 전했다.



또 "피의자들이 출연진이 배우인줄 모른다. 피의자가 출연진과 봉고차에 타고 조사를 받는데 굉장히 자연스럽게 수사관들과 출연진이 장면에 잘 녹아있다"며 "피의자가 예능 촬영인지도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출연진이 좋은 활동을 하고 있다. 제작진이 의도한 도시의 이면과 삶을 용산경찰서를 통해 들여다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장혁

장혁

장혁은 체력과 운동신경이 필요한 도시경찰에 걸맞은 덕목으로 진짜 경찰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 속 경찰과 실제 경찰의 차이로 "업무량"을 꼽았다. "OCN 드라마 '보이스'에서 형사를 한번 연기했는데 인상을 강하게 남겨서 내가 경찰을 많이 연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형사가 하는 업무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업무량이 많다"고 짚었다.

 "드라마는 사건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다 보니 이 부분이 표현되지 않는다"며 "형사의 업무량과 업무보고 등 두 가지가 인상에 남았다"고 답했다. 
조재윤

조재윤

'바다경찰'에 이어 '도시경찰'이 된 조재윤은 "('바다경찰'에서는) 해양경찰 지구대에 근무했고, 용산경찰서 지능범죄팀 수사과에 배치돼 근무를 하고 있다"며 "공기 자체가 다르다"고 말했다. "수많은 사건 발생은 같지만 '바다경찰'에선 입수자 구조가 가장 중요한 작업이라서 내가 다치거나 하는 일이 거의 없다"며 "수사과는 예능이지만 다큐멘터리 같은 예능이다. 작가들이 웃기려는 장면을 만들어낼 상황이 아닌 100% 실제 상황이다. '도시경찰'은 더한 떨림과 긴장감이 있다. 첫 미란다 원칙을 말할 때 겁쟁이가 됐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민재

김민재

10편 넘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경찰과 형사 역을 맡아 경찰 전문배우처럼 돼버린 김민재는 "드라마나 영화 출연을 준비하는 동안 모두 실제같은 장면을 만들려고 노력하는데 '도시경찰'의 경우는 실제 상황"이라며 "경찰관들의 노고를 직접 보고 겪고, 경찰 수업을 받으면서 이 직업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도시경찰'은 14일 밤 8시30분에 첫 방송한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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