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목원대·인도 CMR대학, 문화콘텐츠 분야 협력 강화한다

입력:2019-01-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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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목원대와 인도 CMR종합대 관계자들이 14일 교육 및 연구분야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

국내 한 대학의 문화 콘텐츠 관련 선진 교육시스템이 인도 대학에 전파된다.

대전 목원대와 인도 CMR종합대는 14일 오전 목원대 도익서홀에서 교육 및 연구분야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CMR종합대가 속한 ‘CMR교육그룹’의 이사장이자 인도 연방 상원의원인 K.C.람무르띠(Ramamurthy)가 목원대에 직접 방문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양교는 콘텐츠 분야를 비롯한 각종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인도 방갈루루에 위치한 CMR 교육그룹(CMRGI)은 1991년 설립된 인도 남부 최대 교육재단이다.


몬테소리·유치원부터 박사과정까지의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CMR교육그룹은 CMR종합대, CMR 비즈니스 스쿨(MBA), CMR 로스쿨을 비롯해 싱가포르 NPS 국제학교를 운영 중이다.

특히 CMR종합대의 경우 게임콘텐츠·애니메이션 등 한국의 우수 콘텐츠 기반 학과를 중심으로 하는 ‘K-콘텐츠 대학’을 올해 하반기 설립할 예정이다.

람무르띠 의원은 “목원대의 강점인 콘텐츠 분야의 협력을 통해 교육분야의 인적·시스템적 교류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혁대 목원대 총장은 “시장규모와 성장가능성이 매우 큰 인도에 목원대만의 우수 교육콘텐츠와 시스템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우수 인재 양성과 양교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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