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장 다녀온 유치원생 등 33명 식중독

권순재 기자 2019. 1. 14. 14: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충남 보령시보건소 전경. |보령시 제공

충남의 한 축제장을 다녀온 보령시 한 초등학교 학생과 병설유치원생 등 33명에게서 집단으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보령시보건소는 지난 8일 청양군의 한 축제장을 다녀온 한 초교 1∼2학년 학생 14명과 이 학교 병설유치원생 13명, 인솔교사 6명 등 33명이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여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살아남아 겨울철 식중독으로 불리는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바이러스가 묻은 물건을 접촉하면 감염을 일으키며 전염성이 강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구토, 설사, 고열 등의 증세를 보인다.

현재 학생들의 건강은 회복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교와 유치원은 전염을 우려해 오는 18일까지 휴업에 들어갔다.

보령시보건소 관계자는 “청양군보건소 등이 노로바이러스 감염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음식물과 조리도구, 축제장 물 등 환경 검체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sjkwo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