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대 약학대학 유치해주오"…영동군민 3만명 서명 동참

청와대, 교육부, 국회 등에 제출…군 의회도 ‘건의문’ 제출

충북 영동군이 유원대학교 약학대학 유치를 희망하는 주민 3만31명의 서명을 받아 14일 청와대와 교육부, 국회에 제출했다. 사진은 주민 서명서.(영동군 제공).2019.01.14.ⓒ News1
충북 영동군이 유원대학교 약학대학 유치를 희망하는 주민 3만31명의 서명을 받아 14일 청와대와 교육부, 국회에 제출했다. 사진은 주민 서명서.(영동군 제공).2019.01.14.ⓒ News1

(영동=뉴스1) 김기준 기자 = 충북 영동군민이 지역의 4년제 대학인 유원대학교에 약학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12일부터 유원대학교 약학대학 유치를 위한 범 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모두 3만31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이 서명부를 청와대와 교육부, 국회에 제출했다.

서명서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불균형적인 발전을 완화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충북 남부권 유일의 4년제 종합대학에 반드시 약대를 설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영동군 의회도 지난 9일 26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유원대학교 약학대학 유치에 관한 건의문을 채택해 교육부에 제출했다.

유원대학교도 약학대학을 유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충북 남부지역의 유일한 4년제 종합대학인 이 대학교는 현재 지역 사회와 연계해 기초·응용 약학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간호학과와 치위생학과 등 관련 학과를 개설해 놓고 있다.

군은 유원대학교와 군 의회, 군민의 힘을 한데 모아 체계적으로 유치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020년 약학대학 정원 60명 증원 계획을 교육부에 통보했으며, 교육부는 이를 토대로 지난달 말까지 희망대학을 접수했다. 전국의 12개 대학에서 약학대학 유치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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