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변요한 배정남, 무명시절 딛고 성공하기까지

김유림 기자 2019. 1. 1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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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정남이 무명시절 변요한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공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주, 배정남의 집을 방문한 배우 변요한은 반전 귀욤美와 허당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변요한은 "기대도 안 했다, 오디션 경쟁률 센것도 모를 정도였다"면서 "감독님이 그 자리에서 같이하자고 하더라"며 오랜 무명 시절에 찾아온 합격소식에 "뭔가 위로받는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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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 무명시절. /사진=미우새 방송캡처

배우 배정남이 무명시절 변요한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공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브로맨스 케미가 폭발한 두 상남자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지난 주, 배정남의 집을 방문한 배우 변요한은 반전 귀욤美와 허당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두 사람은 방송에서는 꺼내기 힘들었던 무명시절의 아픈 추억을 솔직하게 꺼내 관심을 모았다.

배정남은 20세 때 상경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모델들이 나보다 키가 다 크다. 오디션장에 들어가면 '장난하나'라는 눈빛으로 봤다. 그 눈빛을 잊을 수 없다"며 과거 키가 작다고 무시 받았던 시절을 떠올렸다.

변요한은 "오디션에서 너무 많이 떨어져서 오디션장에 들어가자마자 눈물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변요한은 "내가 연기에 재능이 없나 이런 생각도 들고 가능성이 있는 건가"라 말하며 회의감이 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변요한은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연기 내공을 쌓았다. 변요한은 "독립영화를 1년에 30편 이상 찍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다가 '미생'오디션을 봤다고 털어놨다.

그러다 드라마 '미생'이 대중에게 각인시킨 결정적인 작품이라고 전했다. 변요한은 "기대도 안 했다, 오디션 경쟁률 센것도 모를 정도였다"면서 "감독님이 그 자리에서 같이하자고 하더라"며 오랜 무명 시절에 찾아온 합격소식에 "뭔가 위로받는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변요한은 "처음 캐스팅되고 첫 리딩할 때 엄청 긴장했다"면서 "리딩 후 이성민 선배님께 죄송하다고 했다, 그랬더니 웃으면서 '그냥 해~'라고 말하며 어깨를 두드려주고 갔다, 진정한 힘이 됐다"며 배우 이성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변요한은 "늘 한결같은 감사한 선배님,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건 이성민 선배님 덕이 컸다"면서 지금의 변요한을 있게 해줬다고 전했다.

변요한은 또한 배우의 길을 부모님이 반대했던 일화도 털어놨다. 변요한은 배우가 되겠다는 의지가 강했지만 부모님이 반대했다. 특히 그는 "아버지가 국제 무역 쪽을 생각했다"며 중국유학을 갔던 경험을 말했다. 그러나 변요한은 "지금은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변요한은 배정남에게 "빨리 형수님을 보고 싶다"고 했다. 배정남은 "네가 나보다 먼저 갈 것"이라며 한숨 쉬었다. 이어 변요한이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어디까지 할 수 있냐고 묻자, 배정남은 "지켜줘야지"하면서 강단있는 대답을 보였다.

배정남은 "가정 하나는 지킨다, 내 아내 내 자식은 내가 무슨 일이 생겨도 지킨다"며 상남자 대답을 전했다. 변요한은 "형 결혼할 때 축의금 받아주겠다"고 하자, 배정남은 "위험한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친 형제처럼 서로를 생각하는 두 사람의 꽃미남 브로맨스가 훈훈함을 안겼으며, 특히 무명시절을 함께 공감하며 나눈 두 상남자의 깊은 대화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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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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