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광희, 결혼도 전에 육아예능 섭외 난리났다 [어제TV]

배효주 2019. 1. 1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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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희가 육아 꿈나무(?)가 될 줄이야.

1월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최근 군복무를 마친 광희가 박주호네 나은-건후 남매를 보기 위해 울산까지 한 달음에 달려간 모습이 담겼다.

군대에서 나은-건후 남매 영상을 보고 열렬한 팬이 됐다는 광희는 훈련으로 바쁜 박주호 아빠를 대신해 아이들을 치과에 데려가주는 등 성심성의껏 돌봐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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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광희가 육아 꿈나무(?)가 될 줄이야.

1월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최근 군복무를 마친 광희가 박주호네 나은-건후 남매를 보기 위해 울산까지 한 달음에 달려간 모습이 담겼다. 군대에서 나은-건후 남매 영상을 보고 열렬한 팬이 됐다는 광희는 훈련으로 바쁜 박주호 아빠를 대신해 아이들을 치과에 데려가주는 등 성심성의껏 돌봐주기로 했다.

이날 광희는 건후의 분노 표출 영상인 일명 '안 되잖아' 영상을 보고 사랑에 빠졌다며 "너무 귀여워서 기절할 뻔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슈돌' 출연 한 두 번 한 게 아니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표출했다. 하지만 박주호는 "애들하고 좋은 시간 보내고 돌아갈 때도 처음 좋아했던 마음이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마냥 쉽지만은 않을 여정을 예고했다.

광희는 예능 치트키답게 처음 만난 아이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박보검'으로 소개하는 등 시작부터 폭소를 끌어냈다. 게다가 최근 나은-건후 남매가 엑소 멤버 카이, 찬열과 만난 걸 언급하며 "그 삼촌이 잘생겼어, 삼촌이 잘생겼어?"라고 자신감 있는 질문을 던지기까지 했다. 하지만 나은이 "그 삼촌"이라며 단호히 카이를 선택하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광희의 시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스위스 출신 엄마 안나 덕분에 4개 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나은은 광희에게 독일어 동화책을 가져다주며 읽어 달라고 했고, 광희는 "한국 동화책 가져다 달라"고 요청했지만 그 뒤에도 일본어와 영어 동화책을 갖다 주는 등 광희의 진땀을 뺐다.

최근 광희는 다른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군대에 있으면서 다이어트를 해 현재 몸무게가 50kg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 광희에게 나은과 건후는 가차 없이 매달렸고, 두 아이의 몸무게를 이기지 못한 광희는 바닥에 쓰러지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아이들이 쓰러진 자신의 코를 건들려 하자 벌떡 일어난 광희는 "삼촌은 코를 만지면 일어나요"라고 능청을 떨었다.

하지만 나은-건후 남매의 치과 정기 점검을 무사히 끝낸 광희는 다시 자신감을 회복했다. 나은-건후 남매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정기 검진을 완료한 광희는 "안 울고 치과 진료 받는 거 보셨느냐. 프리 패스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큰일 났다. 육아 프로그램에서 '결혼 하라'고 계속 연락 오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 누구보다 유쾌한 아빠가 될 만한 능력을 충분히 갖춘 광희의 새로운 모습이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사진=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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