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현민 기자] '동물농장'에서 5남매에게 권위 잃은 아빠 샤페이 레오의 사연이 공개됐다.

13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TV 동물농장'(이하 '동물농장')에서는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가정에 사는 5마리 샤페이 개와 그 부모 개 레오, 제니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제니를 비롯한 샤페이 5남매는 레오를 보면 달려들며 위협하려 했고 레오는 그런 그들을 피해 다니며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

가장의 권위를 잃은 레오와 그 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가 분석에 나섰다. 전문가는 주인이 레오를 훈육하는 과정에서 제니를 편애하면서 서열이 뒤바뀌며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주인은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레오와 제니에게 똑같은 조건에서 보상을 주는 훈련을 진행했고 새끼들 앞에서도 레오가 입지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점차 전과 다른 모습으로 안정을 찾아가는 레오의 모습을 본 주인은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라고며 "이 상태로 잘 유지돼서 평화롭게 잘 지내면 더 바랄 게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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