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의암 손병희 묘소 참배 후 "일본은 과거 앞에 겸허해야"

2019. 1. 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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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일본은 과거 앞에 겸허해야 하고, 한국은 미래 앞에 겸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서울 강북구 수유리 애국선열 묘역의 의암 손병희 선생 묘소를 참배한 뒤 취재진에게 이 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일본은 근대화를 이루고 아시아 지도국가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이웃 나라들을 침략하고 지배했다. 그 상처가 적어도 피해 당사자의 마음에는 아직도 남아있다”며 “그런 사실 앞에 일본은 겸허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과거를 기억하고 평가하되, 과거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에게는 미래가 있다. 우리는 미래의 도전과 시련을 딛고 영광스러운 국가를 만들어 후대에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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