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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오전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한 손병희 선생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사진=뉴스1 박세연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오전 11시50분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봉황각(손병희 선생이 설립한 교육시설)을 둘러본 뒤 손병희 선생 묘소에 참배하고 취재진들과 만나 이처럼 말했다.
대한민국 국무총리 중 손병희 선생 묘소에 참배한 것은 이낙연 총리가 첫 번째다. 1956년 3월 이승만 당시 대통령이 참배한 이후로는 고위인사가 방문한 것이 처음이다.
이 총리 “100년 전 3.1 독립운동을 주도한 손병희 선생의 평생에 걸친 우국애민의 충정과 실천을 기린다”며 “올해 3.1 독립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민관이 함께 대한민국의 과거 100년을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다짐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병희 선생을 비롯한 선열들의 헌신으로 조국은 1945년 일제 식민통치에서 해방된 것”이라며 “하지만 조국이 남북으로 분단됐으며 35년여 피지배의 상처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