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타기 아냐?"..김보름 폭로에 靑 청원까지 등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평창올림픽에서 '왕따 주행' 논란을 일으켰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보름이 1년 만에 다시 입을 열었다.
김보름의 폭로에도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조재범 성폭력 사건' 물타기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커지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보름 폭로를 조사해달라"는 청원까지 등장했다.
폭로 시점에 대해 김보름은 "1년이 지났지만 난 선수 생활을 더 해야 한다. 잘못 알려진 부분과 오해는 풀고 가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창올림픽에서 '왕따 주행' 논란을 일으켰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보름이 1년 만에 다시 입을 열었다. 동료인 노선영이 왕따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 하지만 빙상계 성폭행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시점에서 폭로가 나와 '물타기'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김보름은 지난 11일 오전 채널A '뉴스A LIVE'를 통해 "2010년부터 지난해 올림픽 시즌까지 노선영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김보름은 "코치진이 랩타임을 정하고 이에 맞춰 타면 '천천히 타라'고 하는 등 훈련을 방해했다. 스케이트장뿐 아니라 숙소서도 소리를 지르고 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치진이 노선영을 불러 하지 말라고 이야기했지만 (노선영이) 왜 김보름 편을 드냐고 반발했다. 결국 해결되지 않았다. 코치들은 내게 참고 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보름의 폭로에도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37)의 선수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김보름이 인터뷰에 나선 것이 석연치 않다는 반응이다.
'조재범 성폭력 사건' 물타기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커지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보름 폭로를 조사해달라"는 청원까지 등장했다. 청원자는 "조 전 코치의 성폭력 사건으로 온 나라가 시끌시끌하다. 김보름이 왜 이 시점에서 이러한 폭로를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철저한 조사를 청원한다"고 말했다.
폭로 시점에 대해 김보름은 "1년이 지났지만 난 선수 생활을 더 해야 한다. 잘못 알려진 부분과 오해는 풀고 가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물타기' 의혹을 예견한 듯 채널A 역시 "이 인터뷰는 지난 8일에 이뤄졌다. 시기적으로 다른 사건과는 무관하다는 사실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잇몸뼈 녹았는데..건강검진 받으니 "스케일링 하세요"
- 김예령 기자 과거 SNS 글에 누리꾼들 뿔난 이유
- 서울 아파트값 '뚝뚝'..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 박지원 "김예령 기자 마음에 들더라..파격적"
- "독신 오빠 혼자 간병했는데, 언니들이 재산 달래요"
- "또 신고가!" 역시 믿을 건 대장주?…힘 빠진 증시 자극한 이 종목 - 머니투데이
- 발표 4시간 남은 '미국인 지갑사정'에 "코스피도 멈췄다" - 머니투데이
- "당신! 몇 주나 갖고 있어?" 주주총회의 추억 - 머니투데이
- 강남서 "살려주세요", 여성 질질 끌고가…암매장까지 6시간[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출퇴근 90분→20분 확 준다…동탄~수서 4450원, K-패스 쓰면 얼마?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