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 피아비, 연예인 당구고수 신동엽과 한판 대결

2019. 1. 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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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영 MBC '실화탐사대' 출연, 이벤트 게임
한국남편과 결혼한 이야기‧선수된 과정 등 소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국내랭킹 1위)가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 연예계 당구고수 신동엽과 3쿠션 맞대결을 벌였다.(사진제공=MBC)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국내랭킹 1위)가 연예계 당구고수 신동엽과 대결을 벌였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서는 한국남편과 결혼, 당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스롱 피아비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한 스롱 피아비는 신동엽과 즉석 3쿠션 대결을 벌였다.

즉석에서 벌어진 경기서 신동엽은 대회전 등의 기술을 선보이며 맞섰지만, 이내 스롱 피아비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리했다.(사진제공=MBC)

신동엽은 스롱 피아비와의 대결을 앞두고 “나는 아마추어인데 혹시나 선수를 이기게 되면 어쩌나”며 너스레를 떨자 스롱 피아비는 “동엽오빠, 자신있나요?”라고 맞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결과는 스롱 피아비의 승리. 신동엽이 경기 초반 대회전 등의 기술을 선보이며 맞섰지만, 이내 스롱 피아비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경기는 스롱 피아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스롱 피아비가 10년 전 국제결혼을 통해 남편 김만식 씨와 결혼한 이야기부터 우연히 당구장을 찾았다가 당구에 대한 소질을 발견한 이후 선수로 등록해 승승장구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스롱 피아비는 지난 2016년 선수등록 후 1년5개월만에 국내 여자3쿠션랭킹 1위에 올랐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공동3위,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톱3에 진입, 캄보디아의 스포츠 영웅으로 떠올랐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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