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주행 논란' 김보름 "노선영 주장 사실 아냐" 조목조목 반박

주미희 2019. 1. 11. 12: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보름이 노선영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보름(26 강원도청)은 1월11일 방송된 채널A의 '뉴스A LIVE'에 출연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동료 노선영의 주장에 대해 모두 반박했다.

먼저 4차 월드컵 이후 팀 추월 훈련을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에 대해 김보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12월10일 4차 대회 종료하고 15일부터 태릉선수촌에 합류해서 훈련을 받았다. 훈련 계획표, 영상도 다 있다. 훈련을 같이 하지 않았던 기간은 노선영이 회장배 대회에 출전하는 5일 정도였다. 나는 다른 곳에서 5일 동안 따로 훈련했다. 회장배 대회 출전 여부는 본인 선택이었다. 올림픽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훈련을 쉬지 못 하기 때문에 (태릉) 빙상장을 이용하지 못 해 다른 곳에서 훈련했고 국내 경기가 끝나고 바로 합류했다"고 반박했다.

노선영이 특정 선수가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한국체대에서 훈련한 건 단 5일 뿐이었다. 그때 태릉에서 경기(회장배 대회)가 치러졌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에서 8개 팀 중 7위를 기록한 대표팀의 분위기가 안 좋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에 대해 김보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경기 이틀 전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전부 다 모여서 방에서 팀 추월 상의도 같이 하고 실제로 모이자는 카톡 내용도 있다. 경기 시작 직전엔 노선영 선수가 박지우 선수와 나에게 와서 어깨동무를 하면서 웃으면서 경기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왕따 주행 논란'에 대해선 "노선영 선수가 경기가 끝나고 나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일부러 가속을 했다고 말했다. 경기 연상 분석 결과 나는 가속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0.1초 정도 느려졌다. 선수들끼리 중요한 룰이 뒷 선수가 힘이 빠져서 선두와 거리가 벌어질 것 같으면 소리를 쳐주는 것이다. 실제로 노선영 선수도 다른 경기 땐 그렇게 했지만(소리를 쳐줬지만) 올림픽 땐 사인을 주지 않았다고 하더라. 나와 노선영 선수가 팀 추월 훈련한지 7년 정도, 박지우 선수가 합류한 게 2년 정도 됐다. 수많은 대회를 했고 많은 돌발상황이 있었는데 항상 노선영 선수가 소리를 쳐서 선두에게 알려줬다. 선두에 있는 내가 그 소리를 듣고 속도를 조절하는 경기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노선영은 올림픽에서 마지막 두 바퀴를 남겨놓고 마지막 주자로 노선영이 달린 적이 없었다고 주장했는데, 김보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마지막 주자로 오는 전략은 올림픽 1년 전 세계선수권에서 연습을 해봤던 전략이고,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그 작전으로 은메달을 땄다"고 반박했다.

앞서 김보름은 지난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전에서 팀 동료 박지우와 함께 노선영을 멀찍이 떨어뜨린 채 주행해 '왕따 주행' 논란을 빚었다. 특히 김보름은 경기 후 노선영을 탓하는 투의 인터뷰로도 논란을 일으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5월 대한빙상경기연맹 감사 후 "선수들에게 고의가 없다"고 발표했다. 김보름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입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한편 채널A 측은 김보름과의 인터뷰는 8일 오후에 진행했으며, 8일 오후 불거진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논란 전에 이뤄졌음을 밝혔다.

또 노선영에 연락을 취한 결과, 노선영은 팀 추월 경기 전략을 이미 맞춰봤고, 김보름에게 훈련 중 천천히 타라고 소리를 지른 부분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답했으며, 팀 추월 훈련이 없었다는 것에 대해선 "거짓말이 아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진=김보름/채널A 뉴스A LIVE 캡처)

[뉴스엔 주미희 기자]

뉴스엔 주미희 jmh0208@

“대형 냉장고만 3대” 이정섭, 살림남다운 스케일 집 공개[결정적장면]소녀시대 윤아 건물주 됐다‥청담동 100억원 빌딩 매입‘은퇴’ 김민, 세월 돌려세운 과감 수영복 ‘40대 중반 맞아?[SNS★컷]최재원♥프로골퍼 김재은 집 공개, 먼지 한 톨 없는 청결 ‘둥지탈출3’ [결정적장면]설하윤, 속살 다 보일듯한 그물 비키니 ‘안 입은 줄’[SNS★컷]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