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겨울 채소 공장' 제주산 채소 소비촉진 나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마트가 제주산 제철 채소 소비활성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무,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콜라비 등 제주산 겨울 채소를 전년 동기 대비 최대 55%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마트는 무 행사물량을 지난해 120톤에서 올해 250톤까지 늘리는 등 제주산 겨울 채소 전체 행사 준비물량을 2배 이상 늘려 소비활성화에 앞장선다는 입장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마트가 제주산 제철 채소 소비활성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무,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콜라비 등 제주산 겨울 채소를 전년 동기 대비 최대 55%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품목으로는 무, 브로콜리, 콜라비를 각각 개당 990원에 판매하며 당근은 100g당 298원, 양배추는 개당 1780원에 준비했다.
‘겨울 채소 공장’이라고도 불리는 제주도에서는 올 겨울 온화한날씨가 계속돼 채소 작황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재배면적 증가 등이 겹치면서 주요 채소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 시세는 전년보다 대폭 하락한 상황이다.
한국농촌경제원 농업관측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하순까지 나오는 월동무 재배 면적은 평년보다 13.3% 늘어난 6475ha로 예상된다. 생산량도 전년보다 20% 증가한 35만 1000톤을 기록할 전망이다. 2018년산 겨울양배추 재배면적 역시 2017년 및 평년보다 각각 4%, 7% 증가한 3302ha로 조사됐으며, 이에 따라 겨울양배추 생산량이 2017년보다 17% 증가한 18만 4000톤에 다를 것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시세 하락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자료에 따르면, 무(20kg상자, 上품)의 월평균 도매가는 2018년 1월 9740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1월에는 7729원을 기록해 시세가 20.6% 가량 낮아졌다. 양배추(8kg망대, 上품)도 같은 기간 월평균 도매가가 7163원에서 4323원으로 39.6% 하락했으며, 브로콜리(8kg상자, 上품)와 콜라비(15kg상자, 上품)도 각각 시세가 30.3%, 35.3% 저렴해졌다. 당근(20kg상자, 上품)만이 유일하게 평균 도매가가 27.0% 상승했다.
이마트는 무 행사물량을 지난해 120톤에서 올해 250톤까지 늘리는 등 제주산 겨울 채소 전체 행사 준비물량을 2배 이상 늘려 소비활성화에 앞장선다는 입장이다.
박용필 이마트 채소 팀장은“제주발 채소 풍작에 따른 시세 하락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제주산 채소를 산지직송으로 대량 매입하는 한편, 자체 농산물 전용 후레쉬센터에 양배추, 당근 등을 비축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됐다”며 “향후에도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시세하락 및 공급과잉 문제를해결하고, 농가수입 안정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하선 " ♥류수영, '이혼숙려캠프' 후 다정하게 대했더니 당황하더라"
- 김원준 "사업 망했는데 父 외면, 당시엔 서운했는데…" 눈물
- 오달수, 생활고로 6년만 이혼 "전처는 유명 디자이너"
- 구혜선, 학교 주차장에서 노숙하는 이유? "특별한 주거지 없어"
- 故김자옥, 수의 대신 '박술녀 한복' 선택…"슬프기도 하고 당황"
- 배우 전승재, '고려거란전쟁' 촬영 중 쓰러져 3개월째 '의식불명'
- "정말 충격적" '지역 비하' 논란…피식대학, 사과 없이 '침묵'
- 이다은 "16세에 임신…도박 중독 남편에게 폭행당해"
- 김호중 팬카페에 '보라색 장미' 사진 올라온 이유는?
- 에일리 "내년 결혼 목표"..'솔로지옥' 최시훈과 열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