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달래부인의 사랑' 고은미 전남편 정욱VS썸 주영호 [텔리뷰]

이호영 기자 2019. 1. 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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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달래부인의 사랑' 고은미를 두고서 전 남편 정욱과 현재 썸 주영호가 맞붙었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차달래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연출 고영탁)에서는 남미래(고은미)를 향한 묘한 감정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사공창호(주영호)가 전 남편 강준호(정욱)의 병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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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달래부인 정욱 주영호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차달래부인의 사랑' 고은미를 두고서 전 남편 정욱과 현재 썸 주영호가 맞붙었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차달래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연출 고영탁)에서는 남미래(고은미)를 향한 묘한 감정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사공창호(주영호)가 전 남편 강준호(정욱)의 병원을 찾았다.

사공창호는 "왜 사람을 오라가라 하십니까?"라며 날을 세웠고, 강준호는 "내가 극단 사무실로 가겠다고 하니까, 그쪽이 거절했잖아"라고 받아쳤다.

이에 사공창호는 "내가 그쪽 속을 모를 것 같아요? 저를 만나겠다는 핑계로 미래 씨를 보겠다는 거잖아요. 그쪽이 나타나면 미래 씨는 겪지 않아도 될 수모를 당했고"라며 비아냥 댔지만, 강준호는 "나 이제 이혼했거든요? 앞으로 그럴일 없을 겁니다"라고 못박았다.

사공창호는 "미래 씨는 댁한테 아무런 미련이 없습니다. 남자 망신 시키지 마시고, 깨끗하게 물러서시죠"라고 경고해다.

강준호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당신이 우리 사이에 대해 뭘 알아? 나 대학시절부터 25년 알았어"라고 유치한 공격에 나섰다.

그러자 사공창호는 "그러니까 질리죠. 저는 이제 막 봤습니다. 지루할 틈이 없어요"라고 응수했고, 강준호는 "나 미래에 대해 모르는 게 없어. 궁둥이 점까지 알아"라며 놀려댔다.

폭발한 사공창호는 "저는 아는 게 없어서 매 순간이 기적입니다. 저를 이기고 싶으시면 깨끗하게 정면 승부하시죠"라고 엄포를 놨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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