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불꽃 튈 직장인 '생존 경쟁'..소망 1위 '외국어 습득'

김동환 2019. 1. 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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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직장인이 올해 이루고자 하는 소망 1위는 '외국어 습득'으로 조사됐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평생교육 대표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이 직장인 총 1167명을 대상으로 '2019년 직장인 새해 소망'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외국어 습득'과 '자격증 취득'이 올해 이루고 싶은 소망 1위와 2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에서 '건강관리'가 1위에 뽑혔던 것과는 다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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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직장인이 올해 이루고자 하는 소망 1위는 ‘외국어 습득’으로 조사됐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평생교육 대표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이 직장인 총 1167명을 대상으로 ‘2019년 직장인 새해 소망’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외국어 습득’과 ‘자격증 취득’이 올해 이루고 싶은 소망 1위와 2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에서 ‘건강관리’가 1위에 뽑혔던 것과는 다른 결과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외국어 습득’이 19.7%를 차지했으며 △‘자격증 취득(17.2%)’ △‘이직·창업(15.4%)’ △‘다이어트·금연 등 건강관리(15.1%) △‘저축 등 재테크 성공(12.3%)’ △‘연봉 인상 및 승진(9.5%)’ 등의 순이었다.

내 집 마련이나 결혼·출산·연애 등을 원한다는 답변은 1~3%대에 그쳤다.

응답자들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자기계발에 많은 관심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

전체 응답자의 90.3%가 올해 자기계발을 위한 학습 계획이 있다고 밝힌 가운데 학습 이유로 가장 많이 지목된 항목은 ‘업무역량 강화(70.8%·복수 응답)’로 나타났다. 이 외에 △‘교양 증진 및 힐링(48.7%)’ △‘이직(25.4%)’ △‘창업(13.6%)’ △‘승진(9.0%)’ 등의 답변도 있었다.

 

 



지난 2016년 세계일보와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2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을 때도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 정도가 ‘항상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76.5%·복수 응답)’고 답했다.

특히 ‘자기계발을 하지 않으면 불안하거나 뒤처지는 느낌을 받는다’는 응답자도 38.5%나 됐다. ‘가끔 그렇다’는 답변도 57.5%를 차지해 상당수 직장인이 자기계발 강박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계발을 해야 하는 이유로는 ‘일을 하며 부족하거나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60.2%)’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연봉이 높은 곳으로 옮기기 위해서(44.3%)’가 2위로 조사됐다.

관심 있는 자기계발 분야는 △직무 관련 자격증 취득(40.4%)이 1위로 조사됐으며 △영어 실력 향상(34.6%) △컴퓨터 활용 능력 키우기(27.7%) △직무분야 독서하기(26%) △취미(25.6%) 등이 뒤를 이었다. 자기계발에 드는 비용은 월 평균 18만5000원이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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