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SKY 캐슬' 제공
[스포츠한국 이솔 기자] 'SKY 캐슬' 박유나가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뽐내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연출 조현탁, 극본 유현미)'에서 박유나는 극중 차세리로 가짜 하버드 유학생 행세를 하며 노승혜(윤세아)와 차민혁(김병철)의 사랑과 자랑을 한 몸에 받았다. 여유로운 미소와 제스처로 백악관 입성의 꿈, 대학생활 에피소드 등 아찔한 세리의 거짓말은 안방극장을 쥐락펴락 만들었다.

하지만 비밀은 오래가지 못했고 세리는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나 이제 더 이상 아빠가 원하는 딸 노릇 하기 싫어. 난 아빠 플랜대로 살아가기 싫어"라며 차민혁과 대립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겨줬다.

이처럼 박유나는 자신만의 색깔을 물들인 캐릭터를 완성,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뿐만 아니라 헤어 나올 수 없는 극의 몰입감을 선사하며 앞으로 박유나의 활약에 시선을 이끈다.

한편,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 매주 금, 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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