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제철 음식 찹쌀·더덕·곶감..제대로 고르는 법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19. 1. 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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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이 달의 식재료로 찹살, 더덕, 곶감을 선정했다.

찹쌀은 아밀로스와 아밀로펙틴으로 구성된 멥쌀과 달리 아밀로펙틴만으로 이뤄져 있다.

더덕은 뿌리가 희고 굵으며 곧게 뻗은 형태로, 주름이 깊지 않고 잔가지가 적은 것이 좋다.

더덕을 쪼갰을 때, 하얀 즙액이 풍부하고 심이 없으며, 머리 부분이 1cm 이하로 짧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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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에서 찹쌀·더덕·곶감을 이달의 식재료로 선정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농촌진흥청이 이 달의 식재료로 찹살, 더덕, 곶감을 선정했다. 각각의 건강 효능과 조리법을 알아본다.

◇찹쌀

찹쌀은 아밀로스와 아밀로펙틴으로 구성된 멥쌀과 달리 아밀로펙틴만으로 이뤄져 있다. 아밀로펙틴은 원활한 소화를 돕는다. 따라서 멥쌀보다 소화가 잘돼 어린이나 노인에게도 좋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까마귀에게 찰밥을 지어 제사를 지냈다는 '삼국유사'의 설화를 통해 평소에는 멥쌀밥을 먹고 행사가 있을 때 찰밥을 지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찹쌀은 주로 찰떡, 인절미, 경단 등의 떡을 만드는 데 이용된다. 이외에 찰밥, 약식, 식혜, 술, 고추장의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찹쌀을 구입할 때는 쌀알이 부서지지 않고 입자가 고른 것, 쌀알이 투명하고 청결한 것, 쌀알에 골이 없고, 가루가 많지 않은 것, 곰팡이에 의한 쌀알이 섞이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한다. 찹쌀은 가열하기 전에 충분히 불려놓는 것이 좋다.

▶추천 요리=구운 찹쌀주먹밥, 월과채, 호두곶감찹쌀호떡

◇더덕

더덕은 독특한 향으로 인해 식용 재료로 널리 쓰였다. 칼륨과 철분, 칼슘,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육류와 함께 섭취하면 고기의 산성 성분이 중화되어 좋다. 또한 많은 양의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어 혈관 질환과 암 예방에 도움을 주며, 이눌린 성분으로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다. 페놀류,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도 있어 노화 방지 역할도 한다.

더덕은 뿌리가 희고 굵으며 곧게 뻗은 형태로, 주름이 깊지 않고 잔가지가 적은 것이 좋다. 더덕을 쪼갰을 때, 하얀 즙액이 풍부하고 심이 없으며, 머리 부분이 1cm 이하로 짧아야 한다. 중국산 더덕은 울퉁불퉁하고 향이 약하며, 머리 부분이 2~3cm로 길고 주름이 많아 국산 더덕과 구별된다.

▶추천 요리=더덕해물냉채, 더덕요거트 소스와 불고기 샐러드, 찹쌀더덕튀김, 더덕견과류엿장조림

◇곶감

곶감은 ‘꼬챙이에 꽂아 말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말린 과일이다.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딴 떫은 감을 깎아 그늘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걸어두고 말린다. 곶감의 표면에 있는 하얀 가루는 포도당, 과당, 만니톨이 표면으로 나와 굳은 것이다. 감의 떫은맛을 내는 탄닌은 체내 니코틴을 내보내고,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뿐만 아니라 위와 장의 점막을 보호해 설사 방지에 도움이 된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생과 보다 3~10배 더 많다. 단, 감보다 열량과 당도가 높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네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은 양을 조절해 먹어야 한다. 곶감의 탄닌이 체내 철분과 결합해 철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임산부도 많은 양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곶감은 곰팡이가 없는지 잘 확인하고 골라야 한다. 깨끗한 것으로 고르고, 색이 아주 검거나 지나치게 무른 것, 딱딱한 것은 피해야 한다.

▶추천 요리=곶감무말랭이무침, 곶감장아찌, 곶감토르티야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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