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의 추천] 자체개발 1호 무선 물걸레 청소기, 편의성·가성비 모두 갖춰 호평

이유진 2019. 1. 10.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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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현대홈쇼핑 H몰사업부 책임
홈퍼니싱 신흥강자로 발돋움
휴대용 진공포장기도 준비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종합쇼핑몰 현대H몰은 지난해 처음으로 자체 브랜드(PB)를 만들었다. 기능이 비슷한 상품이 쏟아져 할인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자체 콘텐츠를 개발해 차별화하겠다는 취지다.

처음으로 내놓은 이 토털 리빙 브랜드명은 'ㄱㅊㄴ(괜찮네)'로 정했다. 고객들이 쇼핑할 때 품질이나 가격, 디자인을 평가하면서 긍정적인 감정 표현으로 "괜찮네"라고 말하는 데서 착안했다. 첫 상품으로 내놓은 제품은 무선 물걸레 청소기다.

노란 현대홈쇼핑 H몰사업부 책임은 "집 안에서 선을 없앤 무선 가전제품이 트렌드로 자리 잡아 무선청소기와 함께 편하게 쓸 수 있는 세컨드 가전으로 선정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커머스 업체들이 주로 패션과 생필품을 PB로 운영하는 반면 홈퍼니싱 시장에서는 PB 개발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대부분 가정에서 밀대형 물걸레 등을 사놓고도 사용과 세척이 번거로워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도 고려했다.

제품을 개발할 때 가장 신경 썼던 점은 역시 가성비다. 이 제품은 비슷한 사양의 다른 브랜드 상품보다 20~30%가량 저렴한 13만9000원에 판매한다.

노 책임은 "제조사와 1년간 사전 기획해 현재 출시된 물걸레 청소기와 거의 동일한 스펙을 유지하면서 가격을 10만원대로 낮췄다"고 말했다.

3시간 충전 시 최대 30분 연속 사용이 가능하고, 좌우 90~180도로 각도 조절이 된다. 청소기 헤드에 전면 LED 라이트를 장착해 어두운 곳에서도 청소할 수 있다.

현대홈쇼핑은 H몰뿐 아니라 자체 채널을 통해 판매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에는 현대홈쇼핑 데이터방송채널 '플러스샵'에서 무선물걸레 청소기를 판매해 방송 중에만 500여 대를 판매했다.

회사 측은 '휴대용 진공포장기' '대용량 에어프라이어'등을 'ㄱㅊㄴ' 브랜드로 선보일 계획이다. PB상품 라인업도 생활과 주방용품으로 늘려가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현대H몰뿐 아니라 타사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등을 통해 수출도 진행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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