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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포츠계 폭력 만연" 외신들도 심석희 성폭행 고소 보도

입력 : 
2019-01-09 15:57:39
수정 : 
2019-01-09 16: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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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출석한 심석희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증인 출석한 심석희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조재범 전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것과 관련해 "한국 스포츠계에는 코치들의 폭력이 만연하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9일 보도했다. AFP는 "경쟁이 치열한 한국에서 스포츠 코치들은 선수들의 경력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다"며 "선수들에 대한 코치들의 신체적, 언어적 폭력이 만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보도했다.

심석희, '폭행 코치' 조재범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심석희, '폭행 코치' 조재범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미국 UPI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도 "한국의 올림픽 2관왕이 성폭력 혐의로 자신의 전 코치를 고소했다"며 이 사건을 보도했다. 심석희는 지난해 12월 17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조재범 전 코치의 상습상해 및 재물손괴 사건 항소심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심석희는 이날 조 전 코치로부터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도 제출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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