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형 사망, 오늘(9일) 발인..가족·동료 슬픔 속 영면 "잊지 않을게" [M+이슈]

2019. 1. 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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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로 사망한 트로트가수 고(故) 진형(본명 이건형)이 영면에 들었다.

평소 특별한 지병 없이 건강하게 지냈던 진형이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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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 사망 사진=진형 SNS

[MBN스타 김솔지 기자] 심장마비로 사망한 트로트가수 고(故) 진형(본명 이건형)이 영면에 들었다.

9일 오전 6시 30분 서울 동대문구 삼육서울병원에서 고 진형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고인의 가족 및 지인들이 참석해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진형은 지난 7일 새벽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진형의 아내는 SNS에 “사랑하는 내 신랑 너무 보고 싶다. 그렇게 예뻐하는 율이 쿤이 모모. 그리고 저 두고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너무 보고 싶어 여보”라며 “신랑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마지막 인사 와주세요. 오빠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라는 글을 남기며 직접 부고를 전했다.

평소 특별한 지병 없이 건강하게 지냈던 진형이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동료 연예인들 또한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MC딩동은 고인의 SNS 댓글을 통해 “건형아! 어제 널 보고 왔는데 생각이 많아진다! 고마워형 좋아해줘서. 짧은 인연이지만 잊지 않을게. 다음에는 우리 더 오래 오래 보자”라며 애도했다. 가수 김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젊은 나이에 너무 안타깝기만 하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진형은 지난 2006년 싱글 앨범 ‘이별을 알리다’로 데뷔했다. 이후 ‘눈물의 정거장’ ‘누나면 어때’ ‘화사함 주의보’ ‘좋아좋아’ 등을 발표했다. 그룹 사인방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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