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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의회, 유원대 약학대학 정원 배정 건의

등록 2019.01.09 13: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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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9일 오전 충북 영동군의회 의원들이 유원대학교 약학대학 정원 배정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9.01.09.(사진=영동군의회 제공) photo@newsis.com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9일 오전 충북 영동군의회 의원들이 유원대학교 약학대학 정원 배정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9.01.09.(사진=영동군의회 제공) photo@newsis.com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의회(의장 윤석진)는 9일 26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유원대학교 약학대학 정원 배정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전체의원 8명이 공동 발의한 ‘유원대학교 약학대학 정원 배정 건의문’에서 “영동군은 유원대학교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교내 기숙사 건립비 지원, 장학금 지급 등 재학생 정주여건 개선과 지방대학 경쟁력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유원대학교도 지역의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 등 5개 보건계열 학과를 개설해 현재 700여 명의 학생이 있지만, 정부의 국립대 편중 지원정책과 대학역량평가 실시로 학생 수 감소 등 경쟁력이 하락함에 따라 존폐의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라고 했다.

“현재 충북 북부권에는 제천 세명대학교 한의대, 중부권에는 충북대학교 의대와 약대가 있는 반면, 남부권에는 의학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이 없어 남부권 주민의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비수도권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약대 정원의 지역별 형평성이 이뤄지도록 건의한다”라며 “교육부의 ‘2020학년도 약학대학 정원 배정’이 유원대학교 영동본교로 유치돼 대학의 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영동군과 상생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했다.



영동군의회는 이 건의문을 유은혜 교육부장관에게 보낼 예정이다.
 
4년제 사립 종합대학인 유원대학교(전 영동대학교)는 1994년 설립돼 현재 3457명의 재학생과 교직원이 재직하고 있다.

유원대는 영동군민 2만8000여 명의 서명이 담긴 약학대학 정원 배정 신청을 교육부에 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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