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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문대학과 일반대학의 취업률 격차 지속적 확대”

정형철 기자
입력 : 
2019-01-09 11:01:59
수정 : 
2019-01-09 11: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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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대학과 4년제 일반대학의 취업률 격차, 2017년 7.2%로 격차 지속 확대
▪ 전문대 졸업자 실업률, 2017년 4.4%에서 2018년 4.2%로 하락
▪ 전문대 졸업자 고용률, 2017년 75.7%에서 2018년 75.9%로 높아져...
▪ 정부의 고등직업교육기관인 전문대학의 체계적 지원정책 확대 필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기우 회장·인천재능대학교총장)는 전문대학과 4년제 일반대학의 취업률 격차가 7.2%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17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통계조사』를 분석한 내용을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 ‘17년 2월과 ’16년 8월 전국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57만 4009명의 진로(‘17년 12월 31일 기준)를 전수 조사한 취업 통계를 지난 ’18년 12월 27일 발표했다. 이 분석 자료에 의하면 전문대학과 4년제 일반대학은 지난 ‘13년 3.1%에서 ’16년 6.3%, ‘17년 7.2%로 점점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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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추경호 의원실의 「‘17년∼’18년 통계청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학력별로 실업률에서 고졸자 ‘17년 3.8%에서 ’18년 4.2%로 0.4%p 상승한 반면, 일반대졸자 ‘17년 4.1%에서 ’18년 4.0%로 0.1%p 하락하였고,
전문대졸자 ‘17년 4.4%에서 ’18년 4.2%로 0.2%p 하락하여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학력별 고용률에서도 고졸자 ‘17년 62.8%에서 ’18년 62.1%로 0.7%하락한 반면, 일반대졸자는 ‘17년 73.5%, ’18년 73.6%로 0.1%p 상승하였고,
전문대졸자는 ‘17년 75.7%, ’18년 75.9%로 0.2%p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어 정부의 고졸 위주 취업자 일자리 정책에도 전문대학이 취업역량이 우수하다고 입증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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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 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은 “취업통계 조사를 시작한 ‘11년 이후 고등교육기관의 취업률은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다”라며,
이는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률 악화로 고등교육기관 전체 취업률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런 환경에서도 전문대학은 취업률이 감소가 둔화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 학력 수준별 실업률과 학력 수준별 고용률에서도 약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제 전문대학은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우수한 전문직업인을 양성하여 사회 각 분야 허리인재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청년 취업률 제고를 위해 전문대학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 확대가 더욱 필요하다”고 하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선 정부의 체계적인 직업교육정책을 통한 일자리 창출 계획이 올바로 확립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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