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이순재 "늘 푸른 소나무같은 분" 배우 나문희, 강성진 "닮고싶다 존경스러운 분"

이정민 기자 2019. 1. 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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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이순재의 일상이 공개돼 화제다.

오늘(9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이순재가 출연, '거침없이 직진' 편으로 꾸며졌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순재와 부부 호흡을 맞춘 나문희도 "선생님도 연습을 좋아하시고 나도 연습을 좋아한다. 각자 연습을 해와서 제가 '선생님, 맞춰봐도 될까요?'라고 물으면 '언제든지 좋다'고 하신다. 맞추다 보면 포복절도할 연기가 나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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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간극장’
[서울경제] ‘인간극장’ 이순재의 일상이 공개돼 화제다.

오늘(9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이순재가 출연, ‘거침없이 직진’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순재는 ‘장수상회’ 공연을 위해 태백으로 향했다. 차로 이동할 때는 물론 분장을 받으면서도 끝없이 대사를 연습했다.

함께 출연 중인 강성진은 “나도 이제 40대다. 이 나이만 돼도 대사를 외우는게 쉽지 않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그런데 이순재 선생님은 이 작품만 하시는게 아니다. 그럼에도 다 외우신다”라고 존경을 표했다.

그는 “정말 대단하다. 나도 닮고 싶다”라며 “‘장수상회’에서도 대사가 굉장히 많은데 다 소화하신다”라고 덧붙였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순재와 부부 호흡을 맞춘 나문희도 “선생님도 연습을 좋아하시고 나도 연습을 좋아한다. 각자 연습을 해와서 제가 ‘선생님, 맞춰봐도 될까요?’라고 물으면 ‘언제든지 좋다’고 하신다. 맞추다 보면 포복절도할 연기가 나왔다”고 했다.

나문희는 “선생님은 늘 푸른 소나무라고 생각한다. 외형적은 것보다도 내면의 정열. 그런 것이 한없이 쏟아져 나오는데 연세도 있으시니까 행동반경을 살짝 줄이시고 그 자리에 늘 푸르게 그 자리에 잘 계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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