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학생회장 투신, 마지막으로 남긴 SNS.."내가 떠나야"

입력 2019. 1. 9. 0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강대 학생회장이 학교에서 투신해 숨진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가 투신 직전 SNS에 남긴 글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일 오전 1시 학생회장 A 씨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강대 교내의 한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고 그제(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투신 직전인 1일 자신의 SNS에 "말이 많아지니 상식이 사라진다. 내 소신을 지키기 어렵다"며 "내가 떠나야 몸 바친 곳이 산다. 내가 떠남으로 모든 게 종결되길 바란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강대 학생회장 투신/사진=서강대학교

서강대 학생회장이 학교에서 투신해 숨진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가 투신 직전 SNS에 남긴 글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일 오전 1시 학생회장 A 씨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강대 교내의 한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고 그제(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투신 직전인 1일 자신의 SNS에 "말이 많아지니 상식이 사라진다. 내 소신을 지키기 어렵다"며 "내가 떠나야 몸 바친 곳이 산다. 내가 떠남으로 모든 게 종결되길 바란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많은 분에게 그동안 너무 고맙고, 사랑하고, 미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서강대 학부 학생회장을 지닌 A 씨는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이 지난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1심 무죄판결을 규탄하는 성명과 관련해 학생들의 반발로 사퇴하자 총학생회장 직무대행을 맡은 바 있습니다.

A 씨의 투신 사유는 아직까지 명확히 알려진 바 없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부검을 끝냈고 정확한 사망 경위는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