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또 3점슛 0%' SK, 허공에 날아간 3점슛 12개

이재범 2019. 1. 9.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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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3점슛 12개를 모두 실패했다.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 0%를 두 번째 기록했다.

SK는 더구나 지난해 11월 3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도 16개의 3점슛을 모두 놓쳤다.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 3점슛 10개+ 시도해 성공률 0%를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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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SK가 3점슛 12개를 모두 실패했다.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 0%를 두 번째 기록했다. 

서울 SK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63-83으로 패하며 원정 6연패에 빠졌다. 

SK는 이날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기대했던 크리스 로프튼은 이적동의서 발급 불발로 출전하지 못했다. 안영준과 최부경도 부상으로 결장했다. 높이가 강한 현대모비스를 상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선수들이 빠졌다. 

SK 문경은 감독은 “변기훈을 선발로 기용한다. 안영준이 수비를 잘해줬던 걸 감안할 때 변기훈이 20점 가량 올려주면 좋겠다”며 “송창무와 아이반 아스카를 먼저 내보내기에 김선형까지 득점을 올려줘야 한다”고 가드들의 득점력을 기대했다. 

문경은 감독의 바람은 빗나갔다. 변기훈은 9분 23초 뛰며 무득점에 그쳤다. 그나마 김선형이 14점을 올렸다. 

리바운드에서 29-40으로 열세를 보인 SK는 경기 내내 3점슛을 단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당연히 이기기 힘든 경기였다. 

이날 김선형과 김건우는 각각 3개, 최준용과 김동욱은 각각 2개, 정재홍과 최원혁은 각각 1개씩 3점슛을 던졌다. 12개 모두 빗나갔다. 3점슛 능력이 뛰어난 로프튼의 결장이 더욱 뼈아프게 다가오는 기록이다. 

KBL 정규리그 통산 3점슛 10개 이상 던져 하나도 성공을 하지 못한 건 이번이 12번째다. 그 중에 SK가 1/3인 4번으로 가장 많다. 

SK는 더구나 지난해 11월 3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도 16개의 3점슛을 모두 놓쳤다.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 3점슛 10개+ 시도해 성공률 0%를 기록한 것이다. 한 시즌에 두 번이나 이런 기록을 남긴 건 KBL 최초다. 


문경은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리바운드 열세와 어이없는 슛 성공률이 나와서 어려운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2019-01-09   이재범(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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