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 러 대사, 최선희 부상 면담.."비핵화 협상 현안 논의"

입력 2019. 1. 8. 17:12 수정 2019. 1. 8.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북한의 대미협상 실무 책임자인 최선희 외무성 부상(차관)과 면담했다고 주북 러시아 대사관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최 부상은 특히 비핵화 노선과 관련한 북한 외무성의 전술과 전략이 전적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원칙들에 기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대사관은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북한의 대미협상 실무 책임자인 최선희 외무성 부상(차관)과 면담했다고 주북 러시아 대사관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대사관은 이날 자체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전날 김일성 광장의 외무성 건물에서 최 부상이 마체고라 대사를 접견했다"면서 "접견은 마체고라 대사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면담에선 한반도 핵문제 해결 방안 모색과 관련된 몇몇 현안들이 논의됐다"고 전했다.

최 부상은 특히 비핵화 노선과 관련한 북한 외무성의 전술과 전략이 전적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원칙들에 기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대사관은 설명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러시아가 동북아 지역 긴장 완화와 북한을 포함한 모든 당사자의 우려를 고려한 한반도 문제의 종합적 해결을 지향하는 원칙들을 지지한다고 확인했다고 대사관은 소개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앞서 신년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정상회담에 대한 의사를 표시하면서도 미국이 제재·압박을 유지하며 북한의 인내심을 시험한다면 다른 노선을 택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와 북한 외무당국자 간 면담은 8일부터 시작된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앞서 이루어졌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cjyou@yna.co.kr

☞ 마이크로닷-홍수현, 결국 결별
☞ 29세에 심장마비 사망한 가수 맹유나는 누구
☞ 가이드 폭행 군의원 "돈 한번 벌자, 너도 나 한번 쳐봐"
☞ 겨울에 아이스 커피가 당기시나요?…빈혈 의심해보세요
☞ 연예인 성매매에 발칵…"SNS로 성매수자 물색"
☞ "창밖으로 던진 듯"…고층건물 앞 강아지 3마리 추락사
☞ 벤투호·박항서호 맞대결 확정…하노이에서 언제?
☞ 北김정은 방중에 '핵심측근' 동생 김여정 동행
☞ "교도소 순찰대원에게 폭행당했다" 수용자가 고소장
☞ 도도했던 애플, 삼성·LG 손잡은 배경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