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넥슨에 따르면 오는 17일 출시될 스피릿위시는 트라하,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런닝맨 히어로즈 등 올 상반기 라인업 중 하나다. 지난해 국제게임쇼 지스타2018에서 공개돼 이용자들에게 호평받았고, 지난달 13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스피릿위시는 유명 IP(지식재산권)를 적용하지 않은 실험적 게임이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처럼 동화 속 세계를 연상시키는 그래픽과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감성을 자극한다는 설명이다.
국내 모바일 게임 최초로 세 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는 ‘멀티 캐릭터 전투’ 장르라는 점도 독특하다. 멀티 캐릭터 전투는 지난 2006년 PC온라인 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에서 처음 선보인 장르로 전투방식을 직접 설계할 수 있고, 자유로운 육성과 팀을 조합하는 재미가 있다.
이용자들간 소통을 모바일에서도 원활히하기 위해 세로화면 모드를 지원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넥슨은 스피릿위시가 조용한 입소문 만으로도 최고매출 10위권을 노릴 수 있는 완성도있는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베타버전을 통해 수집된 각종 버그를 잡아냈고, 비슷한 장르를 선호하는 고정된 이용자층이 있다는 것.
실제 비슷한 게임으로 분류되는 라그나로크M은 지난해 3월 출시된 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스토어에서 각각 최고매출 2위와 3위를 기록해 업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한편 스피릿위시는 지난해 12월17일부터 구글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넥슨은 출시 직후 사전예약 참가자들에게 레드다이아와 강화주문서 등 아이템을 제공하는 한편 별도 이벤트를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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