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유나(왼쪽)와 진형이 심장마비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제공|JH엔터테인먼트, 진형 SNS

꽃다운 나이에 심장마비로 사망한 가수들의 비보가 잇달아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8일 오전 먼저 싱어송라이터 맹유나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J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맹유나는 지난해 12월 26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맹유나는 1989년생, 향년 29세로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이 같은 안타까운 소식에 누리꾼들은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며 추모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트로트 가수 진형(본명 이건형)의 사망 소식도 전해졌다. 진형은 지난 7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진형은 1985년 11월생으로 향년 33세.

진형의 아내는 진형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하는 내 신랑… 너무 보고 싶다"며 "그렇게 이뻐하는 율이 쿤이 모모, 그리고 저 두고 뭐가 그리 급하다고"라며 절절한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특별한 지병 없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던 젊은 가수여서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대한 충격과 슬픔이 더 컸다.

진형은 지난 2006년 싱글 앨범 '이별을 알리다'로 데뷔한 트로트 가수로, '눈물의 정거장’, ‘누나면 어때’, ‘화사함 주의보’, ‘좋아좋아’ 등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사인방이란 이름으로 4인조 그룹 활동도 펼쳤으며, 지난해 결혼해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맹유나 또한 오는 6월에 발표할 정규 3집 앨범을 준비 중이었으며, 최근 모 대학에서 실용음악과 교수로 초빙을 받아 의욕을 보이던 중 급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명복을 빕니다", "노래 너무 좋아했어요", "아직 너무 젊고 어린데"라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맹유나와 진형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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