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중국, 키르기스스탄에 2-1 승리… 기사회생

입력 2019-01-07 2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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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 대표팀 마르첼로 리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축구 대표팀과 같은 조에 속한 중국이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천신만고 끝에 간신히 승리했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7일 밤 아랍에리미트 알아인에 위치한 셰이크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당초 중국의 비교적 여유 있는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중국은 상대 자책골을 포함해 단 2골만을 얻으며 어렵게 승리했다.

중국은 전반 42분에 선제골까지 허용했다. 키르기스스탄의 아흐리딘 이스라일로프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위기에 빠진 중국. 하지만 키르기스스탄의 자책골에 힘입어 기사회생했다. 중국은 후반 5분 키르기스스탄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수로 1-1 균형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이후 분위기를 가져간 중국은 후반 33분 위다바오가 페널티 박스 침투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 마티아스를 따돌리고 왼발 슈팅을 때렸다.

이 슈팅은 키르기스스탄의 빈 골문을 향했고, 결국 중국의 두 번째 골이 됐다. 중국이 기사회생하는 순간이었다.

결국 중국은 후반 남은 시간 키르기스스탄의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조별리그 1차전에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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