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필리핀전 손흥민 대체자 관건...황의조 주요 선수''
입력 : 2019.0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한국이 우승을 위해 손흥민이 없는 동안 팀을 이끌 선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은 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필리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스타트가 중요하다. 한국의 역대 아시안컵 1차전 성적은 3승 6무 2패로 만족스럽지 않다. 준우승을 거뒀던 지난 2015년 호주 아시안컵에서도 오만과 1차전에서 1-0으로 힘겹게 이겼다. 하지만 이번에는 화끈한 공격 축구를 통해 숙원을 풀겠다는 각오가 크다.

손흥민은 부정할 수 없는 한국의 에이스다. 그가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이 최고조에 오른 만큼 기대가 커졌다. 중국 ‘시나스포츠’를 비롯한 각 국가의 주요 언론도 손흥민에게 경계심을 드러내며 긴장하고 있다.

다만 손흥민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 조건에 따라 조별리그 2경기를 결장, 필리핀과 경기에 뛸 수 없다. 이에 ‘스포르트360’은 “필리핀전에서 손흥민을 대신할 선수를 찾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한국이 황의조를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할 것 같다. (그가) 손흥민을 대신할 선수는 아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슈팅 실수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J리그에서 16골을 몰아쳐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라며 황의조의 경기력이 중요하다고 꼽았다.

한편 ‘스포르트360’은 필리핀의 전력도 분석했다. 이 매체는 “필리핀은 경험이 풍부한 선수단을 꾸렸다. 스벤-예란 에릭손 감독은 (필리핀의) 상징적인 이름이다. 지난 스즈키컵에서는 4강에 올랐다”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대전 시티즌에서 뛰었던 알바로 실바를 수비의 핵심으로 꼽으며 16강 진출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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