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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 조미녀 누구? #연극계 샛별→김서형 딸 케이 눈도장 "제대로 터졌다"

최지원 기자
입력 : 
2019-01-05 1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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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조미녀(28)가 ‘SKY캐슬’ 김서형 딸 케이 역으로 단박에 눈도장을 찍었다. 조미녀는 단연 2019년 새 신스틸러의 발견이다.

조미녀는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에서 유명 입시코디 김주영(김서형 분)의 딸 케이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케이는 아이큐 200으로 추정되는 천재였으나 사고 후 뇌손상으로 인해 정신 장애를 앓고 있는 인물.

케이는 짧은 출연 분량에도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강렬한 모습으로 순식간에 ‘SKY캐슬'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조미녀는 미스터리하면서도 기이한 케이 캐릭터 그 자체다. 강렬한 눈빛과 표정, 디테일한 손동작으로 케이를 완벽 표현해냈다. 특히 그녀는 이 작품을 위해 18kg을 증량하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기해년 새해 뉴스타로 떠오른 조미녀는 연극 무대에서 연기력을 쌓아왔다. 2010년 연극 ‘바쁘다 바뻐’에서 말숙 역을 맡으며 연극계에 데뷔했으며 2011년 서울 세종문화회관 시립극단 연수단에 최연소로 입단, 연극 ‘추문패거리’에서 하녀 역을 맡아 개성있는 연기로 인정 받았다. 이후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 ‘서울메데아’, ‘노란방’, ‘삼봉이발소’ 등 다양한 연극 무대에 서며 연기 내공을 쌓았다.

조미녀는 이를 바탕으로 2014년 KBS2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에서 주인공 최춘희(정은지 분)의 친구이자 가수 연습생 뽕녀 역을 맡아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트로트의 연인’에서 코믹한 연기로 감초 연기를 톡톡히 해낸 조미녀는 같은해 tvN 드라마 ‘일리있는 사랑’에서 주인공 친구 역을 맡기도 했다. 이후 ‘장미빛 연인들’, ‘돌아온 황금복’, ‘앵그리맘’, ‘함부로 애틋하게’, ‘닥터스’, ‘낭만닥터 김사부’ 등에 출연했다.

조미녀는 출연 작품마다 분량과 무관하게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완벽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팬클럽 회장, 일진 등의 역할을 많이 맡아 ‘팬클럽, 일진 전부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그녀가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를 통해서다.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조미녀는 한얼체대 역도부 4학년 조미녀 역으로 출연, 노란색 투톤 헤어와 실제 선수 같은 강렬한 눈빛 연기로 진한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SKY캐슬'로 제대로 홈런을 날렸다.

조미녀의 ‘SKY캐슬’에서의 열연에 누리꾼들은 “누군지 정말 궁금했어요. 앞으로 기대할게요”, “연기 진짜 짱이신 것 같아요”, “작품마다 얼굴이 달라지는 배우. 정말 기대됩니다” 등 응원과 기대를 드러냈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조미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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