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희 "A+ 대학생활 재밌어요, 성형은 NO" [단독인터뷰①]

연휘선 기자 2019. 1. 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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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꾸똥꾸"를 외치던 앙칼진 소녀가 어느덧 '과탑(학과 석차 1등)'을 노리는 숙녀로 거듭났다.

소탈한 입담으로 팬들과 SNS 소통까지 화제를 모은 배우 진지희였다.

진지희는 3일 개인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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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지희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빵꾸똥꾸"를 외치던 앙칼진 소녀가 어느덧 '과탑(학과 석차 1등)'을 노리는 숙녀로 거듭났다. 소탈한 입담으로 팬들과 SNS 소통까지 화제를 모은 배우 진지희였다.

진지희는 3일 개인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된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진린 역으로 특별 출연한 뒤 오랜만에 밝힌 근황이었다. 특히 진지희는 "쌍수(쌍꺼풀 수술) 하신 거예요? 다이어트는 어떻게 하나요? 드라마는 또 안 찍나요?"라는 한 팬의 질문에 "쌍수 안 했는 걸요? 아무것도 안 했어요ㅠㅠ. 다이어트는 적당히 먹고 운동하기!. 열심히 여러분들 만날 수 있게 노력 중입니다"라고 답했다. 소탈한 입담이 훈훈함을 자아낸 터. 티브이데일리가 진지희에게 직접 근황을 물었다.

하루 전 SNS 행보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던 상황. 진지희는 새해를 맞아 미용실에서 헤어스타일 변화를 고민하고 있던 중 소식을 접했다. 진지희는 "실시간 검색어 소식을 듣고 너무 깜짝 놀랐다. 새해도 됐고, 평소 관심 가져주시던 팬분들과 소통하고 싶었다. 그러다가 '인스타그램 스토리가 유행이던데 해볼까요?'라면서 도전한 거였다. 짧은 시간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질문이 나왔다. 일일이 답변하지도 못해 죄송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관심 가져주시니 감사하고 정말 많은 힘을 얻었다"고 했다.

그는 "최근 제 사진을 보고 '쌍꺼풀 수술한 거 아니냐'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 알았다. 댓글 반응도 보고 있었다. 그게 아닌데 말할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마침 SNS에서 어떤 분이 질문해주셔서 아니라고 말했다. 화제가 되리란 생각은 정말 '1도' 없었다. 질문 주신 분도 저에 대한 순수한 관심에 해주신 질문이었고 저 역시 솔직하게 다가가려고 했다. 그걸 알아주신 반응인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2003년 KBS1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서 아역으로 데뷔한 이래, 진지희는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는 정해리 역으로 "빵꾸똥꾸"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이례적으로 1년 동안 작품 공백기를 가지며 학업에 집중했다.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18학번 새내기로서 생활에 충실하기 위해서였다.

진지희는 "스무 살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눈 깜짝할 새에 후다닥 지나간 느낌이다. 그래도 대학생활 첫해가 너무 재미있었다. 쏜살같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최근 기말고사가 끝났는데 다행히 성적이 잘 나왔다. 전공 수업 따로, 교양 수업 따로 해서 총 9과목을 듣는데 한 과목만 A고 나머지는 모두 A+(최고점)을 받았다. 다행히 잘 나왔다. 아직 석차가 나온 것은 아닌데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좋은 성적과 장학금도 기대하고 있다. 저도 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무 살이어서 할 수 있는 것, 이때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이 있더라. 배우 활동은 영원히 제 꿈이고 제가 앞으로도 해나가야 할 직업인데 스무 살, 새내기의 인생은 지금 아니면 못 겪는다. 스물한 살도 아니고 스무 살은 되게 특별하게 느껴진다. 최대한 많이 학교 생활을 경험해봐야 할 것 같았다"며 대학 새내기 생활에 집중한 경위를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이후에도 팬들과 소통하려고 준비 중이다. 팬들에게, 대중에게 자주 인사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 중이다. 기다려 달라"며 웃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진지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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