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청년 유연석x손호준, '커피프렌즈' 진정성 NO의심 이유 (종합)[Oh!쎈 현장]

박소영 2019. 1. 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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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금요 예능 '커피프렌즈'가 아름다운 청년 유연석과 손호준의 기부 행보에 숟가락을 얹었다.

기부하는 예능 프로그램 판을 짜고 이들을 섭외한 게 아니라, 두 사람이 사적으로 진행하던 기부 행사를 안방에 그대로 옮겨온 것.

이 프로젝트는 절친한 두 사람이 지난해 진행했던 동명의 기부 행사 '커피프렌즈'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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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tvN 새 금요 예능 ‘커피프렌즈’가 아름다운 청년 유연석과 손호준의 기부 행보에 숟가락을 얹었다. 기부하는 예능 프로그램 판을 짜고 이들을 섭외한 게 아니라, 두 사람이 사적으로 진행하던 기부 행사를 안방에 그대로 옮겨온 것. ‘커피프렌즈’의 진정성에 1도 의심이 가지 않는 이유다. 

4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을 앞둔 ‘커피프렌즈’는 연석과 손호준이 제주도의 한 감귤 농장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가격을 정해놓지 않아 손님들이 직접 손호준이 만든 커피, 유연석이 요리한 음식을 먹고 진심을 담아 가격을 지불하면 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는 포맷이다. 

이 프로젝트는 절친한 두 사람이 지난해 진행했던 동명의 기부 행사 '커피프렌즈'에서 시작됐다. 유연석과 손호준은 직접 트레일러를 몰며 손수 준비한 음료를 나눠주며 원하는 만큼 커피값을 지불하게 함으로써 어렵지 않게 기부를 시작할 수 있음을 보여줬던 바다. 두 사람이 직접 기획한 기부 행사였는데 재미(Fun)와 기부(Donation)가 결합된 퍼네이션(Funation)을 표방한다.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한 번씩 두 배우의 선한 우정을 상징하는 커피차가 서울, 김포, 인천 등 수도권 곳곳을 방문해 손님들을 만났다. 9개월간 진행된 행사에는 1628만 3000원이 모였고 여기에 두 배우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해 지난해 12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찾아 3260만원을 전달했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진행된 tvN ‘커피프렌즈’ 제작발표회에서 유연석은 “유연석은 “작년 이맘 때 새해 맞이 기부를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푸드 트럭처럼 찾아가서 몸을 움직이며 기부에 참여하도록 이끌고 싶었다. 커피 트럭을 마련해서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찾아다니며 기부 받으려고 했다. 밥 먹고 마시는 커피 한 잔 값으로 기부할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손호준도 “둘이 동시에 재밌게 기부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커피프렌즈’ 기부 행사를 시작했다. 장소 섭외가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커피프렌즈’ 제작진이 제주도에 카페를 차려주신다 하니 돈 많이 벌어서 즐겁게 기부하자 다짐했다. 그러나 장사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더라. 준비가 덜 된 상황에서 하다 보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뿐이라고. 연출을 맡은 박희연PD는 “두 분의 행사 이야기를 들었을 때 진정성을 갖고 몰입하고 있구나 싶더라. 방송에서 한 번 더 보여주면서 보는 이들이 기부에 쉽게 다가가도록 만들고 싶었다. 프로그램호 제안을 했고 두 분이 흔쾌히 응답해주셨다”고 말했다. 

유연석과 손호준은 연예계 대표 ‘절친’이면서 선한 영향력을 가득 가진 배우다. 특히 두 사람은 단발적인 기부가 아닌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또한 ‘커피프렌즈’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많은 이들의 동참을 이끄는 기부문화를 만들고 있다는 점이 더욱 칭찬받을 만하다. 

유연석은 2014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스타덤에 오른 후에도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떠났고 개인 사진전을 열어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첫 개인 사진전 ‘아이’와 도서 ‘드림(Dream)'의 수익금 전액을 에티오피아 아이들에게 보냈고, 2016년 유니세프와 ‘연말 캠페인-위액션#every child’, 2017년 두 번째 개인 사진전 RE : Creation'을 열어 수익금 전액을 성가정입양원에 전달하는 등 따뜻한 선행 행보를 이어갔다.

손호준 역시 마찬가지. 그는 지난해 ‘커피프렌즈’ 행사 기간 동안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가운데 100% 참석률을 보였고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취득하며 성의 있는 한 잔을 제공했다. ‘커피프렌즈’에 사용된 물품과 재료 등 운영비를 사비로 부담하며 기부 행사에 온 마음을 다했다. 

유연석과 손호준이 청춘의 진심을 담아 따뜻한 선행을 펼치던 기부 행사가 안방으로 고스란히 옮겨왔다. 아름다운 청년 두 사람이기에 '커피프렌즈'의 진정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comet568@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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