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신지현. /사진=뉴스1
농구선수 신지현. /사진=뉴스1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특별 공연을 선보이는 농구선수 신지현이 화제다.
신지현(KEB하나은행)과 이주연(삼성생명) 등은 오는 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 2018-2019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전에 'W 스페셜 공연'을 펼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측은 지난 3일 이같은 소식을 밝히면서 "'W 스페셜 공연'은 여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무대로, 선수들이 숨겨진 끼를 발산하며 매 시즌 많은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WKBL은 "이번 공연은 2019년 황금돼지띠의 해를 맞이해 여자농구의 대표적인 돼지띠 스타 신지현이 무대에 오른다"라며 "신지현은 지난 2014-2015 올스타전 W 스페셜 공연에서 '거위의 꿈'을 열창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얼짱 농구’선수로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슈팅가드 신지현은 선일여고 2학년 당시 한 경기에서 무려 61점을 뽑아내며 주목을 받았다. 2014년 WKBL 신인 드래프트서는 전체 1순위에 지명되며 화려하게 데뷔했으며 2014-2015시즌 신인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신지현은 2015년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으로 2년이나 코트를 떠나게 됐다. 부상 회복 후 2017년 복귀했으나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단 2.9점, 1.5어시스트에 그쳤다.


절치부심한 신지현은 이번 시즌 지금까지 18경기에 나서 평균 7.3득점 1.8리바운드 2.6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가드진이 풍부한 소속팀 KEB하나은행에서도 붙박이 주전으로 나섰다.

지난 3일 삼성생명 전 역시 분위기를 탄 4쿼터에만 무려 10득점을 몰아치며 팀의 73-60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