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90% "고객 비매너에 상처받아"..비매너 1위는 '반말'

김동환 2019. 1. 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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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생 10명 중 9명은 고객의 비매너에 상처를 받은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국내 아르바이트생 총 952명을 대상으로 '매너소비자'를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고객의 비매너 행위에 상처받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90.2%가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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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생 10명 중 9명은 고객의 비매너에 상처를 받은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국내 아르바이트생 총 952명을 대상으로 ‘매너소비자’를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고객의 비매너 행위에 상처받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90.2%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꼽은 고객의 비매너 행위 1위는 ‘반말(51.1%·복수응답)’로 조사됐다.

 

 



2위는 값을 깎아달라거나 서비스를 달라는 등 아르바이트생 권한 외의 일을 요구할 때(27.5%)로 조사됐으며 △돈이나 카드를 던지거나 뿌리듯이 줄 때(26.9%) △고객이 실수해 놓고 아르바이트생에게 무조건 사과를 요구할 때(24.8%) △‘맛이 없다’, ‘서비스가 엉망이다’ 등 트집 잡아 화풀이할 때(16.3%) 등의 순이었다.

이 외에도 △아르바이트생 인사에 대꾸를 하지 않을 때(12.1%) △셀프서비스부터 아주 사소한 문제까지 아르바이트생을 계속 부를 때(9.3%) △무조건 사장 나오라고 할 때(7.7%) 등도 ‘고객이 아르바이트생에게 상처 주는 행동’으로 지목됐다.

전체 응답자의 68.8%는 아르바이트 시작을 후회한다고 답했으며, 가장 큰 이유는 ‘고객에게서 폭언 등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았을 때(44.6%)’로 조사됐다.

한편 알바몬은 ‘알바를 리스펙트(Respect)’를 슬로건으로 한 TV광고 3편을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오프닝 편, 카페아르바이트 편 그리고 화장품 아르바이트 편 등으로 구성됐으며 까다로운 주문도 막힘없이 해결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의 탁월한 업무 능력에 주목해 “알바도 능력이야 알바를 리스펙트”라는 래퍼 사이먼 도미닉의 대사로 존중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알바몬 이영걸 상무는 “탁월한 능력으로 맡은 일을 수월하게 소화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은 어엿한 직업인으로 존중받아 마땅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그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 형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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