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제니 열애설에 청와대에 올라온 글.."알권리" VS "인권 침해"

김용준 2019. 1. 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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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의 카이(본명 김종인·25·사진 왼쪽)와 블랙핑크의 제니(〃김제니·23·〃오른쪽)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최초 보도를 한 매체를 폐간하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온라인매체 디스페치는 카이와 제니가 열애 중이라며 지난해 11월 두 사람이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만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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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의 카이(본명 김종인·25·사진 왼쪽)와 블랙핑크의 제니(〃김제니·23·〃오른쪽)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최초 보도를 한 매체를 폐간하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온라인매체 디스페치는 카이와 제니가 열애 중이라며 지난해 11월 두 사람이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만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 보도에 새해 첫 날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 순위는 카이와 제니로 뒤덮였다.
카이와 제니의 열애 관련 보도가 쏟아지며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자 카이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두사람이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이"라 밝혔고 제니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을 확인하는 중"이라며 확답을 피했다. 
 
양측 소속사의 공식입장과는 별개로 온라인상에서는 양측 소속사의 답변과 별개로 둘의 연애를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한편 이날 일부 누리꾼은 청와대 국민청와대 게시판에 디스패치의 보도는 연예인의 인권을 무시한 처사라며 이 매체를 폐간해달라는 글을 게시했다.
청원 내용의 골자는 연예인의 비공개 연애를 보도하는 등의 행위는 지나친 사생활 침해라는 것.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같은 내용의 청원은 2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총 3건이 올라왔고 청원동의자 수는 3게시물을 합쳐 100명내외에 머물고있어 실제로 청와대의 답변이 돌아올만큼의 공감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이 문제가 청와대에 청원을 올릴 만큼 주요사안이 아니라며 도리어 청원 게시자를 비판하는 누리꾼들도 적지 않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연예인의 연애 소문을 보도했다는 이유로 매체를 폐간해달라는 청원 자체는 적절하지 않으나 일부 언론의 무분별한 보도 행태가 인권을 침해한다는 것에는 동의한다"며 "알 권리와 사생활 침해는 구분해 보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카이·제니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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