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토토가→횡령의혹 피소→YG 계약해지+젝키 탈퇴 '롤러코스터급 추락'[뮤직와치]

황혜진 2019. 1. 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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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강성훈이 약 2년간 이어진 제2의 전성기를 마감했다. 여러 구설 속 재결합해 몸 담고 있던 그룹 젝스키스를 떠나기로 한 것.

강성훈은 1월 1일 오후 1시 공식 팬카페인 후니월드를 통해 젝스키스 탈퇴, 젝스키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해지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예상치 못 한 오해들이 거듭 불거져 입장을 내는 것이 조심스러웠다며 "내 심리적 건강 문제로 복귀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 이상 젝스키스 활동이 미뤄지는 건 팀에 큰 폐를 끼친다고 판단해 많은 고민을 거듭했고 YG엔터테인먼트와의 상의 하에 2018년 12월 31일자로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젝스키스로서의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젝스키스 탈퇴도 공식화했다.

이로써 강성훈은 약 2년 만에 YG를 떠나게 됐다. 1997년 젝스키스 멤버로 데뷔한 강성훈은 팀이 2000년 5월 해체된 이후 약 16년간 솔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솔로 가수로서는 별다른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 했다. 그 사이 여러 차례 사기 혐의로 피소돼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2011년 사기 혐의로 피소된 그는 2013년 항소심에서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풀려났다. 이후 2013년 같은 혐의로 추가로 4건의 고소를 당했으나 2015년 1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어 2015년 4월 대부업자가 강성훈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지만 같은 해 8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음악 활동보다는 사기 혐의로 주목받아온 강성훈을 일으킨 건 MBC '무한도전'이었다. 2016년 초 방송된 '무한도전' 토토가 특집을 통해 젝스키스로 재결합하며 가수 활동에 청신호를 킨 것. 폭발적인 인기에 힘 입어 2016년 5월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젝스키스로서 앨범 발매, 콘서트 개최, 화보 촬영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왔다.

그러나 젝스키스 재결합 이후에도 순탄한 길만 걷지 못 했다. 은지원 등 다른 멤버들과 달리 개인 팬미팅 등의 행사를 후니월드와 함께 독자적으로 진행하며 불미스러운 의혹에 휩싸인 것. 다수의 젝스키스 팬에 따르면 강성훈 팬카페 후니월드는 지난해 4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영화관에서 진행한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 행사 티켓 판매 수익금 등을 기부한다며 티켓 판매 금액과 후원금을 받았다. 이에 젝스키스 팬들은 후니월드 계좌로 약 1억원을 위탁했다. 그러나 후니월드는 이를 위탁 용도로 쓰지 않고 가로챈 혐의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강성훈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승민 조대진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강성훈의 팬클럽 후니월드 측은 젝스키스 20주년 기념 영상회 관련 이미 보도된 바가 사실과 명백히 다름을 알려왔다. 추후 수사를 통해 진실된 결과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 사건 관련해 강성훈은 전혀 개입돼있지 않으며 강성훈이 직접적으로 참여한 행사가 아니었으므로 추후 후니월드 팬클럽 관계자에 대한 본건 수사 결과가 나온 대로 성실히 이를 밝혀드리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젝스키스 팬 약 70명은 지난 11월 12일 서울중앙지검에 강성훈, 그리고 강성훈 개인 팬클럽인 후니월드(사명 포에버2228) 운영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강성훈을 둘러싼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은 가운데 젝스키스 활동은 임시 중단됐다. 지난해 10월 젝스키스 단독 콘서트 개최 당시 강성훈은 개인 사정으로 인해 콘서트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다른 멤버들은 공연을 한 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무대 재구성, 보컬 파트 재분배 등을 하며 피해를 입었다.

이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창 젝스키스의 신곡 녹음이 진행 중이었는데 발표는 부득이 연기하게 돼 유감으로 생각한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개인적인 오해와 진실들이 잘 소명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알렸지만 강성훈 탈퇴 여부나 논란에 대한 진상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신곡 발표가 연기된 부분에 대해서는 "연기하게 돼 유감"이라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강성훈을 둘러싼) 개인적인 오해와 진실들이 잘 소명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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