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김선아, SBS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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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우성(49)-김선아(46)가 올해 SBS 연기대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열린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8 SBS 연기대상'에서 '키스 먼저 할까요'로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감우성은 이로써 처음으로 지상파에서 연기대상을 받았으며 김선아는 2005년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대상을 받은 지 13년 만에 지상파 연기대상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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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감우성(49)-김선아(46)가 올해 SBS 연기대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열린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8 SBS 연기대상'에서 '키스 먼저 할까요'로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감우성과 김선아는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중년의 애틋하고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를 선보여 어른들의 멜로드라마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감우성이 연기한 손무한과 김선아가 연기한 안순진은 '19금' 대사로 표현된 능청스러운 로맨스와 시한부 삶으로 인한 절절한 멜로를 보여주면서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
덕분에 시청률이 월화극 1위로 시작해 최고 시청률 12.5%를 달성했다. 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동력을 잃고 동시간대 경쟁작에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감우성은 이로써 처음으로 지상파에서 연기대상을 받았으며 김선아는 2005년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대상을 받은 지 13년 만에 지상파 연기대상 주인공이 됐다.
김선아는 수상 소감에서 "큰 선물을 받았다"며 "안순진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어려웠던 역할이었다. 어려워서 밤을 새우고 잠을 못 잔 적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를 통해 내일 '굿모닝' 할 수 있도록 오늘 하루 열심히, 즐겁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감우성은 "이왕이면 (김선아와) 둘이 같이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제 바람대로 돼서 다행이다"며 "'키스 먼저 할까요' 팀을 만난 것이 저에게 2018년의 가장 큰 행운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상의 크기가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며 "이 자리에 초대받은 배우들이 모두 복 받은 배우라고 생각한다. 모든 분을 다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배우는 대상 외에도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한편, 이번 SBS 연기대상은 대상 수상자를 놓고 다양한 예측이 나왔다.
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SBS 드라마는 '황후의 품격'이었으나 현재 절반 정도밖에 방송되지 않았고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등 주연 배우 중 누구에게 대상을 줘야 할지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리턴' 역시 17%를 넘는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했으나 중간에 주연 배우가 바뀌면서 대상을 주기 난감한 상황이 됐다.
SBS는 '황후의 품격' 주연들에게는 최우수상을 주고 '키스 먼저 할까요' 주연 배우들에게 공동으로 대상을 주는 옵션을 택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 최우수 연기상 주말·일일 드라마 부문 김재원(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송윤아(시크릿 마더) ▲ 최우수 연기상 수목 드라마 부문 신성록, 최진혁, 장나라(황후의 품격) ▲ 최우수 연기상 월화 드라마 부문 이제훈(여우각시별), 신혜선(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 프로듀서상 엄기준(흉부외과), 남상미(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 우수 연기상 주말·일일 드라마 부문 정웅인(미쓰마), 김소연(시크릿 마더)
▲ 우수 연기상 수목 드라마 부문 윤시윤(친애하는 판사님께), 서지혜(흉부외과) ▲ 우수 연기상 월화 드라마 부문 양세종(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채수빈(여우각시별) ▲ 청소년 연기상 박시은(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 베스트 커플상 감우성·김선아(키스 먼저 할까요) ▲ 조연상 임원희(기름진 멜로), 예지원 (키스 먼저 할까요,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 캐릭터 연기상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 윤종훈(리턴) ▲ 신인상 안효섭(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이유영(친애하는 판사님께)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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