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안 "걸그룹 연습생 출신, 원래 꿈은 배우"

강인귀 기자 2019. 1. 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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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이안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한 이번 화보에서 그는 실루엣이 드러나는 슬립 드레스에 브라운 재킷을 걸쳐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레트로 무드가 돋보이는 청청 콘셉트에서는 유니크한 감성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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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이안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한 이번 화보에서 그는 실루엣이 드러나는 슬립 드레스에 브라운 재킷을 걸쳐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레트로 무드가 돋보이는 청청 콘셉트에서는 유니크한 감성을 발산했다. 그리고 스트라이프 오버롤 팬츠에 화이트 셔츠를 매치해 시크한 매력까지 선보였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근황에 대해 “다음 작품을 준비하기 위해 여러 시나리오를 보고 있다. 어떤 작품으로 찾아뵙게 될지 고민이 많다. 내년에는 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주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맨도롱 또똣’을 시작으로 연이어 세 작품을 통해 악녀 연기를 선보인 그는 “처음에는 악녀 캐릭터에 부담도 느끼고 실제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속상하기도 했다. 악녀 역할은 연기를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지 않나. 화가 많은 악녀 연기를 하다 보니 실제로 예민해지기도 하더라. 괴롭힘당하는 것보다 남을 괴롭히는 입장이 더 힘들었다”고 남모를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당시에는 악녀 캐릭터를 연이어 소화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매 순간이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연기하면서 소리를 지르니까 스트레스도 풀렸다”고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MBC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를 꼽은 그는 “시트콤을 통해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많았는데, 갑자기 조기 종영이 되는 바람에 너무나도 아쉬웠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시트콤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KBS 드라마 ‘정도전’을 통해 사극 연기를 선보였던 그는 “유동근 선배님이 극의 중심을 잡고 이끌어가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다”며 “‘정도전’ 출연 배우 중 내가 가장 나이가 어렸는데, 선배님들께 귀염받으면서 연기에 대한 많은 가르침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어느덧 데뷔 8년 차인 그는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보다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크다. 오히려 열심히 달리고 싶은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바람이 있다면 아직 한 번도 시상식에 가본 적이 없는데, 2019년에는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을 좋은 작품을 통해 시상식에 참석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한편 배우로 데뷔전 걸그룹 연습생 생활을 했다는 그는 “운 좋게 걸그룹 준비를 하게 됐지만 원래 꿈은 배우였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것, 잘할 수 있는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포기했다”며 “고된 연습생 생활을 견디고 데뷔한 아이돌분들이 정말 대단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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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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