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김순호 구례군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2018. 12. 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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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 전남 구례군수는 31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고 인구 3만 시대의 기반을 닦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 군수는 구례의 특화된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추구하고,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혁신 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김 군수는 "새해에는 변화와 혁신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구례를 만들기 위해 군수실을 상시 개방해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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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색 살려 관광·농업 발전..인구 3만 기반 닦겠다"
김순호 구례군수 [김순호 군수 제공]

(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김순호 전남 구례군수는 31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고 인구 3만 시대의 기반을 닦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 군수는 구례의 특화된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추구하고,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혁신 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례 비전 2030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 민선 7기 주요 정책과 비전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군·읍면 지역발전 혁신협의회를 운영하며 군민이 직접 군 정책과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SNS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군정 홍보도 강화한다.

현재 2만6천835명인 인구를 3만명으로 늘리기 위해 '2030 인구정책 로드맵'을 마련한다.

지리산 호수에 뛰어드는 철인 3종 경기 참가자들 [전남 구례군 제공]

전원마을 사업 외에도 도시민 유치를 위해 지리산 정원 내 숲속 수목가옥 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용역도 한다.

임신 지원금과 자녀별 신생아 양육비를 대폭 증액하며 국가유공자 보훈 명예수당 월 5만원과 사망위로금 20만원을 새롭게 지원한다.

100원 택시 대상 마을을 확대하고 1천원 버스 도입을 위한 연구 용역도 하기로 했다.

젊은이가 돌아오는 구례가 되도록 기업 유치와 청년사업가 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지리산 정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체험시설인 집라인(zipline)과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지리산온천 관광지·구만지구·화엄 상가의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추진되도록 중앙 정부를 상대로 설득에도 나선다.

2014년부터 구례에서 열린 국제 철인3종경기인 '아이언맨 70.3 구례 코리아' 규모를 확대하고 각종 전국 체육 행사 유치를 위해 노력한다.

구한말의 대표적 시인이자 우국지사인 매천 황현 선생이 기거했던 초가집인 구안실(苟安室)과 어려운 이웃을 조건 없이 도왔던 구례 운조루(雲鳥樓) 류이주 집안의 타인능해(他人能解) 정신을 소재로 한 문화상품 개발에 나선다.

섬진강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사성암과 연계한 대숲 길을 관광 자원화하고 수달 생태공원·뱃길복원·생태탐방로 조성 사업 등도 새해 주요사업이다.

구례 산수유꽃축제 즐기는 상춘객들 [전남 구례군 제공]

올해로 20회를 맞는 산수유꽃축제와 관련한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상담원을 배치하고 농산물 품질관리원 구례사무소를 개설한다.

체류형 농업창업 지원센터 내에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추가로 설치하고 기존 사업장의 노후 농기계는 교체하며 벼 육묘장 2곳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농산물 가공 식품제조 교육 지원,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 구축, 농가 대상 전자상거래 택배비 지원 등도 한다.

한겨울 빨갛게 물든 산수유 열매 [전남 구례군 제공]

특산물인 산수유는 기능성 식품 등록과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김 군수는 "새해에는 변화와 혁신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구례를 만들기 위해 군수실을 상시 개방해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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