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라운드 4강 1경기 2세트가 펼쳐졌다. kt 롤스터는 초반부터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잠시 주춤할 때도 있었지만 결국 젠지에게 일격을 날리고 1:1 동점을 만들었다.
'엄티' 엄성현의 녹턴은 빅 웨이브 타이밍에 궁극기로 바텀 다이브를 강행, 선취점을 포함한 2킬을 거두고 챔피언 셋이 전사했다. 하지만 CS 수급 타이밍을 놓친 '룰러' 박재혁의 자야가 루시안에 비해 20개 이상의 밀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9분경 kt는 올라프와 자야를 재차 제압하고 여유롭게 대지 드래곤을 사냥해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성장 격차를 벌린 kt는 자야와 올라프를 집중 견제했고, 루시안이 13분에 KDA 3/1/2를 기록해 0/2/3의 자야보다 더욱 빠르게 몰왕의 검과 닌자의 신발을 갖췄다. 15분경 kt는 바텀 라인 한타에서 리산드라의 궁극기를 통해 추가킬을 올렸고, 탑 라인에서도 '미아' 최상인의 레오나의 활약으로 젠지의 추격을 따돌렸다.
젠지는 안정적으로 치고 빠지는 플레이로 kt를 추격하려 애썼지만 결국 33분에 kt가 바론을 처치하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kt는 35분에 미드-탑 억제기를 차례대로 무너뜨려 쐐기를 박았다.
37분경 젠지는 무리하게 바텀 억제기를 노리는 kt의 녹턴과 리산드라를 끊고 한 차례 버티는 데 성공했지만 그 뿐이었다. kt는 에이스와 함께 39분에 젠지의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1경기 kt 롤스터 vs 젠지
1세트 kt 패 vs 승 젠지
2세트 kt 승 vs 패 젠지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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