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킬링파트 종결자'의 연말 무대 관심↑

방탄소년단의 메인댄서이자 리드보컬인 지민은 그룹 '칼군무'의 중심에 있으며 '킬링파트 메이커'로 유명하다. 

방탄소년단 지민

지민은 팝핀을 배운 상태에서 예술고 현대무용과에 수석으로 입학해 다양한 장르의 무용을 섭렵함으로써 기본기가 탄탄하다. 

어떤 장르의 곡에도 특성을 잘 살려 춤을 추기 때문에 타이틀곡이 나올 때마다 킬링파트를 만들고 있다.
 
데뷔 초 19살 앳된 얼굴로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이란 곡에서 복근을 보여주며 웨이브 턴을 하는 것으로 큰 주목을 받았고 매번 새로운 곡으로 컴백할 때마다 다양한 별명을 만들었다. 

지민은 유난히 숫자에 관련된 별명이 많다. 히트곡 '불타오르네'의 3분 33초에 나오는 지민의 격렬한 군무는 "전설의 333" 이라 불리며 '낫투데이(NOT TODAY)'의 4분 24초에 지민이 싱긋 웃으며 총을 쏘는 듯한 안무는 "424"로 붙여졌다.
 

가장 최근에 나온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타이틀곡 ‘아이돌(IDOL)’에서는 "3분 11초"에 나온 지민의 360도 킥은 많은 이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외에도 지민은 섬세한 감정표현과 강렬한 눈빛연기, 파워풀 하면서도 부드러운 현대무용의 특성을 살린 댄스로 "주황머리 걔", "피 땀 눈물 인트로", "봄날 먼지춤", "서태지 콘서트 너에게 독무" 등 다수의 킬링파트를 남겼다. 

최근에는 '2018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보여준 지민의 "부채춤"이 엄청난 반응을 일으키며 트위터 전세계 실시간 트렌드를 들썩이게 하고 유튜브 인기 동영상에도 트렌딩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항상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 무대를 보여준 '무대장인' 방탄소년단 지민이 2018년 남은 연말 무대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할지 팬들의 기대가 높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8일 오후 8시 30분부터 생방송으로 열리는 '2018 KBS 가요대축제'에 참석해 연말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