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꾼' 발언 이철희 의원 사과해야"..정개특위, 연장 하루 만에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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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내년 6월까지 연장된 이후 처음 열린 정개특위 1소위(선거제 개편 담당)가 자유한국당의 항의로 파행을 겪으며 성과없이 끝났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정개특위1소위 회의에서 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지난 소위 회의에서 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우리 당 정유섭 의원에게 한번이라도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얘기한 적이 있느냐며 '사기꾼'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는 협상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며 민주당과 이철희 의원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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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내년 6월까지 연장된 이후 처음 열린 정개특위 1소위(선거제 개편 담당)가 자유한국당의 항의로 파행을 겪으며 성과없이 끝났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정개특위1소위 회의에서 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지난 소위 회의에서 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우리 당 정유섭 의원에게 한번이라도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얘기한 적이 있느냐며 '사기꾼'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는 협상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며 민주당과 이철희 의원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번 회의 이후 소위 위원장이 지역구와 비례 비율을 최소 3대 1 정도로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브리핑을 했는데 한국당은 전혀 동의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정개특위1소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민주당 입장에서 밝힌 것이 아니라 위원들끼리 논의한 내용이었고, 이 의원의 표현도 다소 감정이 격앙되면서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이철희 의원의 공식 사과가 있기 전까진 회의를 할 수 없다"고 말하며 회의장을 떠났습니다.
이후 소위 위원들끼리 1시간 가까이 회의를 나눈 뒤 기자들을 만난 김종민 의원은 "위원들끼리 오해를 풀고 가야겠다는 논의를 했다"며 "오늘 회의 속개는 어렵고 다음 달 3일이나 4일쯤 회의를 다시 소집하기로 했다"고 전하고 오늘 일정을 마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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