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과 故 전태관의 봄여름가을겨울, 30년 활약의 2인조 밴드

이용수 2018. 12. 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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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봄여름가을겨울 멤버 전태관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음악적 동반자로서 특별한 우정을 자랑하는 전태관과 김종진의 시작은 지난 1986년 5인조 밴드를 결성하면서 부터다.

기타와 보컬을 맡은 김종진과 드럼, 퍼켜선의 전태관과 천재 싱어송라이터 유재하(키보드), 퓨전 재즈 베이시스트로 인지도를 쌓던 장기호(베이스)가 처음 밴드를 결성했다.

그러나 밴드는 여러 이유로 멤버들이 나가면서 지난 1988년 지금의 김종진과 전태관 2인조의 봄여름가을겨울로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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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밴드 봄여름가을겨울 멤버 전태관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그가 김종진과 활약한 봄여름가을겨울이 재조명받고 있다.

전태관은 지난 27일 별세했다. 지난 2012년 신장암 수술을 받은 그는 2014년 어깨로 암이 전이돼 연주활동을 중단했다.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멤버 김종진과 꾸준히 음악에 관한 얘기를 나눈 전태관은 투병 중 끝내 세상을 떠났다.

특히 올해는 봄여름가을겨울의 데뷔 30주년이었던 만큼 김종진은 전태관을 위한 헌정 앨범을 준비했다. 앨범의 수익금은 투병 중인 전태관의 치료를 위해 쓰인 것으로 전해진다.

음악적 동반자로서 특별한 우정을 자랑하는 전태관과 김종진의 시작은 지난 1986년 5인조 밴드를 결성하면서 부터다.

현 시점에서 돌이켜 보면 당시 밴드는 레전드들의 만남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기타와 보컬을 맡은 김종진과 드럼, 퍼켜선의 전태관과 천재 싱어송라이터 유재하(키보드), 퓨전 재즈 베이시스트로 인지도를 쌓던 장기호(베이스)가 처음 밴드를 결성했다. 이후 신촌블루스 출신 김현식(보컬)이 함께했다.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 그들은 록 음악, 블루스, 재즈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다.

그러나 밴드는 여러 이유로 멤버들이 나가면서 지난 1988년 지금의 김종진과 전태관 2인조의 봄여름가을겨울로 재편했다.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로 데뷔한 봄여름가을겨울은 '어떤이의 꿈'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봄여름가을겨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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