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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영하 20도ㆍ세밑 한파 절정…서해안 대설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체감 영하 20도ㆍ세밑 한파 절정…서해안 대설
  • 송고시간 2018-12-28 08:45:54
체감 영하 20도ㆍ세밑 한파 절정…서해안 대설

[앵커]

강력한 세밑 한파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자세한 한파 상황과 전망을 기상전문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매서운 세밑 한파가 전국을 꽁꽁 얼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강원 산간의 수은주가 영하 23.8도를 기록해 전국 최저를 보였습니다.

대관령 영하 19.6도, 파주 영하 17.7도, 서울 영하 14.4도 등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추웠습니다.

한파특보 발령 지역은 더 늘고 단계도 강화됐습니다.

강원과 경기에 이어 충북과 경북 북부에도 한파경보가 추가로 내려졌고, 중부와 경북, 전북에는 한파주의보가 여전히 발효중입니다.

특히 시속 30km가 넘는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체감하는 추위는 중부 곳곳에서 영하 20도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파는 오늘이 절정입니다.

다만 주말과 휴일에도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는 지속하겠습니다.

한반도 주변의 공기 흐름이 느려 상공의 찬공기가 잘 빠져나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오늘보다는 덜 하겠지만 연초까지도 찬바람이 계속해서 불어 계속 추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해안가로는 찬바람이 만들어낸 대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는 울릉도에는 10cm가 넘는 눈이 내려 쌓였고, 영광군 14cm, 고창 10cm 등 서해안 곳곳으로도 대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호남 서해안과 내륙, 제주에는 오후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고 주말인 내일 또 한 번 눈이 올걸로 예상됩니다.

비닐하우스 등 무너지기 쉬운 시설물을 점검하고 교통 안전과 낙상 사고 등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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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