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박소영, 뉴욕 메트로폴리탄 '꿈의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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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박소영이 내달 3일 성악가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역으로 데뷔한다.
한국에서는 조수미·홍혜경·신영옥·캐슬린 킴 등 소수의 소프라노만이 이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박소영 역시 보스턴 리릭 오페라,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 오페라 콜로라도 등의 무대에서 이 역할을 소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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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여왕’은 화려한 기교와 엄청난 고음을 함께 소화해야 하는 역인데 조수미가 이 역을 통해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박소영 역시 보스턴 리릭 오페라,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 오페라 콜로라도 등의 무대에서 이 역할을 소화해왔다.
지난 19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무대에서 개막한 ‘마술피리’는 뮤지컬 ‘라이온 킹’으로 유명한 미국 연출가 줄리 테이머 버전으로 해리 비킷이 지휘한다. 이번 공연은 새해 1월 5일까지 이어진다. 박소영은 ‘밤의 여왕’ 이후 내년 3월 시카고 리릭 오페라 극장에서 ‘언 아메리칸 드림(An American Dream)’에 출연하는 등 미국에서 계속 작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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