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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UT ISP] 스포츠월드 정세영 기자

조회수 2018. 12. 27. 11: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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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기자 계의 베테랑

학창 시절부터 LA 다저스 박찬호 선수의 경기를 빼놓지 않고 보던 학생이 있다. 교실에서는 라디오 중계를 들으며 친구들에게 쪽지에 적어 경기 내용을 알려주기도 했다. 아마 그즈음이었다고 한다. 그는 정보 전달에 큰 흥미를 느끼고 스포츠 기자의 꿈을 키워나갔다. 대학교 시절에도 직접 야구 동아리에서 활약하며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스포츠 기자로 거듭났다. 그렇게 12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다. 지나온 세월만큼이나 야구 기자 계의 베테랑 중 베테랑으로 자리 잡은 정세영 기자를 만나봤다.

Photographer  황미노  Editor  박서휘  Location 대단한 미디어


독자들에게 인사와 본인 소개 부탁한다.

반갑습니다. 소통하는 기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스포츠월드 정세영 기자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웃음)


늘 인터뷰를 진행하다가 반대로 인터뷰를 받게 된 소감이 어떤가?

어제 질문지를 받고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항상 질문하는 입장이었다가 질문을 받게 되니 어색하다. 가장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올해는 시즌이 조금 더 긴 만큼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을 것 같다. 올 시즌 KBO리그를 돌아본다면?

야구 기자 12년 동안 이렇게 파란만장한 시즌이 있었나 싶다. 가장 빠르게 시즌이 시작됐지만, 아시안게임과 겹쳐 가장 늦은 시즌 폐막이 예정돼 새로웠다. 시즌 중반에 각종 사건, 사고와 논란으로 정신이 없었고 타고투저의 흐름으로 홈런을 많이 보게 된 시즌이었다. 돌이켜보면 올 시즌이 이야깃거리가 가장 많은 시즌이었던 것 같다.


이야깃거리가 많은 올 시즌 최고의 장면 세 가지를 꼽아보자면?

이견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를 꼽겠다. 그날 이순철 해설위원이 중계했는데 “야구 인생 50여 년 평생 이런 경기는 처음 본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나를 비롯한 주위 기자와 해설위원 역시 프로야구 역사상 손에 꼽히는 명장면이라고 얘기했다. 또 올해 7월 더스틴 니퍼트 선수 경기도 기억에 남는다.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였는데 8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친정 팀과 경기 후 니퍼트는 “만감이 교차하는 경기”라는 말을 남겼는데 그만큼 인상 깊은 경기였다. 마지막으로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도 빼놓을 수 없다. SK가 11대 4로 지고 있었는데 8회와 9회에 타선이 터지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당시 김유현 어린이가 정의윤 선수의 2점 홈런에 너무 기뻐 오열하는 장면이 화면에 잡혀 큰 화제였다. SK의 승리에 어린이 팬이 열광하는 모습이 아직까지 잊히지 않는다.


올 시즌은 신인들의 멋진 활약도 볼 수 있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신인 선수는 누구인가?

넥센의 젊은 선수들을 꼽고 싶다. 넥센의 신인 선수들은 마치 베테랑 선수들을 연상케 하는 세리머니를 한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넥센의 장래는 밝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장정석 감독은 신인 선수들이 모든 걸 쏟아부을 수 있게 도와준다. 구단의 든든한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김혜성과 안우진 같은 유망주들의 성장이 기대된다.


오랜 시간 기자 생활을 하다 보면 기대했던 신인 선수가 잘 성장하는 모습도 보게 될 것 같다.

넥센의 이정후가 그렇다. 처음에는 ‘아버지만큼 잘 해낼까?’ 하는 반응도 있었지만, 본인 스스로 기회를 잘 잡아내고 있어 자랑스럽다.


#SK 와이번스

10년 넘게 SK를 담당하고 있는데 처음 SK를 맡게 된 계기는?

뉴시스에 있을 당시 SK를 맡았는데 스포츠월드로 이직했을 때 공교롭게도 SK 자리가 비어있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 SK와 좋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한 구단을 쭉 전담해왔기 때문에 SK에 대해서는 백과사전 수준이겠다. 하지만 다양한 구단을 맡아보고 싶은 마음도 들 법하다.

SK와 오래도록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 단독 기사도 좋지만, 야구팬이 듣고 싶은 이야기는 아무래도 쉽게 알 수 없는 뒷이야기가 아닌가. 따라서 오랜 관계를 맺어 SK에 관한 세세한 정보로 더 신뢰성 있는 기사를 써내고 싶다. 2011부터 2013년까지는 삼성 라이온즈를 담당하며 왕조 구축을 느껴보기도 했고 한화 이글스와도 함께했다. 또한, 지난해까지는 창원이 고향이라는 이유로 NC 다이노스를 맡았다. 이외에는 넥센을 맡아보고 싶다.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구단이 될 것 같다.


정세영 기자가 생각하는 SK 와이번스는 어떤 구단인가?

팀 세팅을 잘한다. 시스템이 잘 구축돼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냈다. 사실 세팅을 잘한다고 해서 성적까지 잘 낼 수 있는 것은 아닌데 실행력을 갖고 모두가 잘 움직여나가 지금의 홈런 구단이 탄생했다고 생각한다. 이와 더불어 구단 자체에서도 팬들에게 진실성 있게 다가간다. 부서별로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역시 SK 전문가답다. 오랜 시간 야구 기자 생활을 해왔기에 많은 선수와 친분이 있을 것 같다. 특히 친한 선수는 누구인가?

여러 선수가 있지만, 박종훈 선수와 가장 친하다. 박종훈 선수에게는 이번 아시안게임이 첫 국가대표 무대였다. 조심스레 현지에서의 일기(‘국대 초보’ 박종훈의 자카르타 일기)를 부탁했는데 흔쾌히 써줬다. 그 정도로 친분이 있고 고마운 선수다.


선수가 개인 일기를 써 주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친분이 두텁나 보다. 아무래도 야구 현장에 있다 보면 지인으로부터 선수 사인 부탁이 잦을 것 같다. 어떤 선수가 가장 인기 많은가?

올해 가장 사인 요청이 많았던 선수는 한화의 정은원 선수다. 신인인데도 인기가 상당하다. 정은원 선수의 사인은 영어 이니셜로 정직하게 J.E.W.이다. (웃음)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 해서 만든 사인이라고 하더라. SK에서는 베테랑 선수들인 김광현, 최정 선수의 사인 요청이 많다.


사인을 받아다 줄 때 뿌듯할 것 같다. 이처럼 기자 생활하면서 가장 뿌듯하거나 보람을 느낄 때는?

캠프에 가면 선수들과 긴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다. 기자가 아닌 형으로서 선수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조언을 해주기도 하는데 그 선수들이 시즌이 시작되고 맹활약을 펼칠 때 뿌듯하다. 또한 시즌이 끝난 후 선수들에게 연락이 와 편하게 밥을 먹고 얘기를 나눌 때도 큰 보람을 느낀다.


고민도 들어주는 기자라니 대단하다. 반면 스포츠 기자로 활동하면서 힘든 점은 무엇인가?

직업 특성상 가족과의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할 때가 많다. 야구가 끝나고 집에 가면 항상 퇴근이 늦고 휴일에도 일을 해야 해서 7살 쌍둥이 아이들에게 늘 미안하다. 요즘 같은 포스트시즌에는 더 정신없어서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그래도 아버지가 훌륭한 기자라 자랑스러워할 것 같다. 만약 자녀들이 야구 선수의 길을 걷겠다고 한다면?

시키지 않을 것 같다. 프로 입단 자체도 무척 힘든 일이고 프로에 가더라도 난다 긴다 하는 선수들이 모이는 곳이기에 경쟁이 치열하다. 그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마음고생이 심한 선수들을 인터뷰 하게 됐고, 그러다보니 프로 세계의 혹독한 모습을 피부로 느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그렇다면 기자라는 직업은 추천할 것인가?

아니다. 어느 직업이든 힘들고 고생을 많이 하겠지만 특히 기자는 공휴일에도 쉬는 날이 없고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기 힘들다. 말 그대로 박봉인 직업이다. 기자는 추천하지 않겠지만 아이들이 좋아한다면 열렬한 야구팬으로 키울 자신은 있다. (웃음)


#기자

언제부터 기자의 꿈을 꾸게 됐는가?

학창 시절 다저스에서 뛰던 박찬호 선수를 정말 좋아했다. 박찬호의 등판 경기는 무조건 봐야 직성이 풀릴 정도였다. 하지만 학생 신분이었기 때문에 매 경기를 볼 수 없어 라디오 중계를 즐겨 들었다. 그리고는 그때그때 친구들에게 쪽지로 경기 상황을 전달해주기도 했다. 그때부터 스포츠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일이 흥미롭게 느껴졌다. 동창들은 그때부터 기자가 될 줄 알았다는 얘기를 줄곧 한다. (웃음)


스포츠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 보인다.

어릴 때부터 스포츠를 무척 좋아했다. 비록 지금은 몸매가 이렇지만 말이다. (웃음) 이게 초등학교 6학년 때 키다. 그 나이에는 큰 키가 아닌가. 당시 축구로는 경남 소년 체전까지 출전했다. 또한, 창원시 달리기 대회에서 100m 부문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운동에 소질이 있었다. 그만큼 운동에 관심이 많아서 용돈을 모아 스포츠 관련 서적을 사서 읽기도 했다.


수상 경력까지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 다양한 스포츠 중에 야구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나?

대학교 시절에 대학 야구 동아리 리그가 있었는데 야구를 직접 하면서 더 빠져들었다. 말 그대로 야구에 미쳐버리게 됐다. 그 계기로 기자가 된다면 반드시 야구를 담당하자고 마음먹었다.


바람대로 스포츠 기자의 꿈을 이뤘다. 그토록 바라던 기자가 되고 나서 처음 맡았던 취재는 무엇이었나?

처음으로 큰 취재를 맡은 적이 있다. 어린 나이에 베이징 올림픽 취재를 맡게 됐는데 워낙 큰 대회를 맡아 부담됐지만 그만큼 소중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취재는?

런던 올림픽 취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말 신기한 게 내가 가는 경기마다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마 내가 우리나라에서 금메달을 제일 많이 본 기자일 것이다. (뿌듯) 그게 소문이 나서 사격 경기에 와달라는 요청도 받았다. 정말 놀랍게도 그 경기에서 김장미 선수가 금메달을 땄다. 그 후로 육상도 가고 이곳저곳 불려 다녔다.


금메달 복이 있는 기자라니, 우리나라 주요 경기에는 반드시 참석해야 할 것 같다. 지금까지 수많은 기사를 썼을 텐데 가장 마음에 드는 기사는 어떤 기사인지 궁금하다.

최근에 쓰고 있는 온몸체험 기사가 가장 마음에 든다. 예전부터 하고 싶은 내용이었는데 이런 콘텐츠를 통해 스스로 도전해보고 그동안 몰랐던 다양한 사실을 접하게 돼 뜻깊다. 시야가 넓어지며 ‘이제 내가 진짜 기자가 됐구나’라고 느꼈다.


기자의 길을 선택한 것은 만족하나?

물론 100% 마음에 든다. 체질상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것이 잘 맞는다. 3연전 취재를 위해 지방에 가게 되면 취재도 취재지만 맛집 찾아다니는 것이 흥미롭다. 그리고 일 년에 두 번 정도 해외 출장이 있는데 다양한 곳을 갈 수 있다는 점이 스포츠 기자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천상 스포츠 기자인 것 같다. 만약 기자가 되지 않았다면 어떤 직업은 갖고 있었을 것 같은가?

잘 모르겠다. 아마 평범한 회사원이 됐을 것 같다. 상상도 하기 싫다. (웃음)


요즘 뭐니볼TV와 라디오볼 등 다양한 방송으로도 야구팬들과 소통 중이다.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됐는지 궁금하다.

라디오볼은 네이버 측의 추천을 받아 시작하게 됐는데 벌써 5년 동안 하고 있다. 월요일의 삶이 라디오볼로 인해 바뀌었다. 방송 전날은 항상 방송 준비를 한다. 잘 알지 못하는 구단에 관해 이야기를 할 때면 후배들에게 전화해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번거로운 과정이지만 소통에 큰 흥미를 느껴 열심히 하고 있다. 팬들의 궁금증을 소통을 통해 해소해주고 싶다. 뭐니볼TV도 이런 이유 때문에 하게 됐다. 두려움도 있었지만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정보까지 줄 수 있어 좋다. 라디오볼을 오래 해서 그런지 방송에서 말하는 솜씨도 많이 늘었다. 나름 성대모사 연습도 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간다. (웃음)


본인의 방송 점수를 매긴다면 10점 만점 중 몇 점인가?

정보 전달을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6점을 주고 싶다. 하지만 말주변이 없는 편이라 횡설수설할 때가 많아 아쉽다.


겸손한 모습이다. 시즌 중에는 주 6일 야구 경기가 있어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을 것 같다.

경기가 매번 밤늦게 끝나기 때문에 피곤한 건 어쩔 수 없는 기자의 숙명이다. 하지만 주 6일 경기가 있다고 해서 매번 야구장에 나가진 않는다. 스포츠 신문사들은 보통 금요일과 토요일에 쉬는데 예전에는 토요일 하루만 쉴 수 있어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면 요즘에는 조금 여유가 있다. 당번을 번갈아 가며 2주 쉬고 2주 일한다고 보면 된다.


특별한 체력 관리 비법이 있나?

엄청나게 잘 먹고 다닌다. (웃음) 술을 마시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한다.


아무쪼록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 시즌이 끝난 후 비시즌은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하다.

사실 비시즌이 더 뜨겁다. 12월까지 시상식이 있고 그 후에는 본격적으로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 전쟁이 펼쳐진다. 어떤 선수가 어떻게 될지, 어느 팀으로 갈지에 대해 늘 관심이 쏠린다. 치열한 스토브리그가 끝나면 스프링캠프가 기다리고 있다. 비시즌이어도 야구는 계속된다.


기자 12년 차, 어느덧 기자 준비생들의 본보기가 됐다. 취준생들을 위해 정세영 기자가 조언해준다면?


#취준생 Q&A

기자가 되기 위해 어떤 것을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하나?

1차 서류전형에서 통과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특출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기본적인 요건은 만들어 놓아야 한다. 더불어 중요한 게 준비성이다. 기자라는 분야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자료를 통해 꾸준히 쌓아 놓는 것이 중요하다. 블로그나 유튜브를 통해서도 좋고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경쟁력을 스스로 갖춰놓아야 한다.


기자라는 직업의 장, 단점은 무엇인가?

내 글에서 사람들이 정보를 얻어간다는 것이 정말 뿌듯하다. 단점은 쓰고 싶은 글만이 아닌 관심사 밖의 것들도 써야 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런 갈등으로 그만두는 친구들이 참 많다.


효과적인 스포츠 공부 방법이 궁금하다.

중계를 많이 봐야 한다. 중계를 보다 보면 하나하나 배우게 된다. 현장에 많이 가보는 것도 좋다. 현장을 느끼며 기사를 쓰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직접 스포츠를 해보는 것도 종목을 이해하는 데 좋다.


선배 기자로서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면?

빨리 뭐라도 시작해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학력보다는 능력이 중요한 시대다. 블로그를 통해서도 글을 올릴 수 있으므로 많이 그리고 꾸준히 쓰면 도움이 될 것이다. 준비된 자는 반드시 성공하니 자신 있게 도전해봤으면 좋겠다.




앞으로 가장 큰 목표는 무엇인가?

현장에서 뛰는 기자로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다. 해외 기자들처럼 한 구단을 10년, 20년 담당해서 내가 맡은 구단에 대해서는 가장 신뢰성 있는 기자가 되고 싶다.


마지막 질문이다. 정세영 기자에게 야구란?

야구는 마약이다. 야구가 늦게 끝나거나 지인들도 만나기 힘들고 정신없이 바쁠 때면 가끔 야구가 싫어지기도 한다. 그러다 경기를 보면 어김없이 ‘이거다! 이래서 내가 야구를 좋아한다!’라고 되새기게 된다. 마치 끊고 싶어도 절대 끊을 수 없는 마약 같다.


야구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기자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간혹 기자들의 노력이 폄하되고 안 좋은 시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앞으로 기자들과 야구팬들이 함께 야구를 발전시켜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더그아웃 매거진 92호 표지  

위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18년 92호(12월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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