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 ♥서수연에 공개 프러포즈 "내가 항상 곁에 있을게"

최지원 2018. 12. 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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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필모가 서수연에게 무대 위에서 공개적으로 프러포즈 했다.

이날 이필모는 "제가 요새 앞으로를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나는 이 사람이 참 좋습니다. 무대로 모시겠습니다"고 말하며, 서수연의 손을 잡고 무대 위로 이끌었다.

이필모는 관객들에게 서수연을 소개한 뒤 "비밀리에 진행한 반지가 있습니다. 그거 하느라 진짜 힘들었습니다. 사이즈를 몰라서 뚫려 있는 걸로 했지요"라고 말하며 서수연을 위해 준비한 프로포즈 반지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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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이필모가 서수연에게 무대 위에서 공개적으로 프러포즈 했다.

이필모는 지난 25일 부산 소향시어트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뮤지컬 ‘그날들’ 공연의 커튼콜 무대에서 꽃다발을 들고 등장했다.

이날 이필모는 “제가 요새 앞으로를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나는 이 사람이 참 좋습니다. 무대로 모시겠습니다”고 말하며, 서수연의 손을 잡고 무대 위로 이끌었다. 두 사람이 무대에 등장하자 결혼 행진곡이 울려퍼졌고, 관객들은 두 사람의 사랑을 축복하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필모는 관객들에게 서수연을 소개한 뒤 “비밀리에 진행한 반지가 있습니다. 그거 하느라 진짜 힘들었습니다. 사이즈를 몰라서 뚫려 있는 걸로 했지요”라고 말하며 서수연을 위해 준비한 프로포즈 반지를 꺼냈다.

이필모는 “참 고맙습니다. 부족하겠지만 내가 항상 곁에 있을게. 고맙습니다”라고 고백하며 서수연의 손에 반지를 끼워줬다. 연신 부끄러워하던 서수연도 밝은 미소로 그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진한 포옹을 나누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지난 9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을 통해 가상 커플로 인연을 맺었다. 방송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키워오던 두 사람은 실제 커플로 발전, 이날(25일)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은 내년 봄께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준비 중이다.

두 사람의 결혼 발표 이후 누리꾼들은 뜨거운 축하와 함께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의 지난 11월 동물원 비밀 데이트 현장 사진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필모와 서수연의 달달한 데이트 현장에 이어 프로포즈 현장까지 공개되자,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축하합니다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세요”, “너무 멋있네요. 두 사람 꼭 행복하길 바랄게요”, “너무 축하드립니다. 잘 어울려요”, “좋은 사람 만난 걸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등 축하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사전 고지 없이 진행된 프로포즈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들은 공연 커튼콜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지적하며, 갑작스런 ‘연애의 맛’ 촬영 때문에 불편함을 겪었다고 호소했다.

한편 실제 커플로 발전한 이필모와 서수연의 열애의 시작부터 끝까지, 풀러브스토리를 담은 '필연커플 스페셜 특집방송'은 오는 27일 오후 11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공개된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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