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이익 증가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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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나이키(NIKE)에 대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이익증가율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나이키는 2019회계연도 2분기(9월~11월)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93억7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3% 늘어난 0.52달러를 기록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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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KB증권은 나이키(NIKE)에 대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이익증가율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나이키는 2019회계연도 2분기(9월~11월)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93억7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3% 늘어난 0.52달러를 기록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브랜드별 매출액은 나이키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89억4000만달러, 컨버스에서 4% 늘어난 4억3000만달러가 발생했다. 지역별 매출액은 북미가 9% 증가해 가장 높은 37억8000만달러, 중국이 26% 늘어나며 1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신발이 15% 증가한 55억7000만달러, 의류가 10% 늘어난 3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강력하게 추진해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이익 증가율을 높이는 지렛대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직영점 외에도 모바일, 웹 등 모든 소셜 미디어와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집중하면서 총이익율은 업계 평균 32.3%보다 높은 43.9%가 나왔다”며 “높은 마진율은 증가하는 비용(판매비·세금)을 상쇄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도 이익 증가세는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나이키의 2019회계연도 3분기(12월~2월)의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96억2000만달러, EPS는 흑자전환해 0.7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달러 강세로 인한 이익 감소, 원자재 가격·임금 인상 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 경쟁기업의 강한 성장세를 제시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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